이재용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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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사면하는 내용의 2022년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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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렇게 전한 뒤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의혹 관련 1심 재판이 끝난 뒤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감사하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사면하는 내용의 2022년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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