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고위인사 "인플레 2%까지 금리 계속 올려야"

김보경 2022. 8. 13.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합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를 두고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하는 조짐인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바킨 총재는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봐서 기쁘다"며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금리 인상을 잘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미국 경제, 긴축 잘 견디고 있어"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합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트위터 제공)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를 두고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하는 조짐인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바킨 총재는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봐서 기쁘다”며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금리 인상을 잘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언젠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기준 2.0%까지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8%다. 1982년 1월(6.9%) 이후 40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바킨 총재는 차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 폭을 벌써 가늠하는 것은 이르다”며 “시기가 가까워지면 마음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