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림반도 러 공군기지 폭발에 미국 무기 사용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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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제 무기가 크림 반도의 러시아 공군 기지 공격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가능하게 하는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11일 정보 보고서를 통해 크림 반도의 러시아 공군 기지 폭발 사고에 대해 원인은 불분명 하지만, 최대 4곳의 탄약 저장고 폭발로 인한 것임이 확실하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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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제 무기가 크림 반도의 러시아 공군 기지 공격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가능하게 하는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관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M142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서 발사할 수 있는 '에이타킴스(ATACMS)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미국에게 지원받은 하이마스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약 80km이다. 반면 에이타킴스 미사일은 300km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으며,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이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
관리는 다만 이번 폭발 사건이 "러시아 공군과 공군 병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지난 9일 크림반도 서부 노보페도리브카에 있는 러시아 공군 기지 쪽에서 최소 12번의 폭발이 1분 동안 이어졌다.
영국 국방부는 11일 정보 보고서를 통해 크림 반도의 러시아 공군 기지 폭발 사고에 대해 원인은 불분명 하지만, 최대 4곳의 탄약 저장고 폭발로 인한 것임이 확실하다고 밝혔었다.
영국 국방부는 폭발로 최소 5대의 SU-24기의 전투기와 3기의 Su-30 전투기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지만 비행장은 여전히 사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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