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대구·경북(13일,토)..폭염 속 곳에 따라 비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이 찾아온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8.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린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구름이 많다.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 남부 내륙은 오후에 5~30㎜,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14일 오후 사이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9도, 김천 22도, 안동 23도, 울진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봉화 29도, 안동·울진 31도, 포항·김천 33도, 대구 35도로 1도 가량 낮다.

비가 내리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며, 바다의 물결은 0.5~1m다.

대구와 김천, 성주, 고령, 청도, 경산, 영천, 포항, 경주에 '폭염경보', 예천과 구미, 군위, 칠곡, 상주,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덕, 영양·봉화·울진 평지, 북동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대기 하층의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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