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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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은 성명에서 "4월부터 6월까지 GDP는 2021년 같은 기간 달성한 수준의 9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를 통해 올해 러시아 GDP가 4~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알렉세이 자보트킨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GDP 감소가 2023년 상반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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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은 성명에서 "4월부터 6월까지 GDP는 2021년 같은 기간 달성한 수준의 9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로부터 제재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분기별 성장률 자료다.
러시아의 GDP는 2022년 1분기에 전년대비 3.5% 증가한 이후 장기 불황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를 통해 올해 러시아 GDP가 4~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내년 GDP는 1~4% 감소할 것이며, 4분기에는 다시 1~2.5%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세이 자보트킨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GDP 감소가 2023년 상반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경제가 "새로운 장기적 균형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경제 변혁과 함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다소 둔화됐지만, 7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15.1%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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