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 시킬 수 있어"..IAEA 접근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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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공격이 곧 원전 가동 중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로고프 자포리자주 러시아 행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격한다"며 "시스템이 오작동할 경우 통제할 수 없는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앞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를 향해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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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공격이 곧 원전 가동 중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로고프 자포리자주 러시아 행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격한다"며 "시스템이 오작동할 경우 통제할 수 없는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의 공격으로 원자로가 폐쇄될 수 있다"며 "전기가 끊어지면 상수 공급도 중단된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
주요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앞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를 향해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자포리자 원전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도 IAEA 요원의 원전 진입을 허가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대사는 유엔이 제안한 '군사활동 금지 및 비무장화'안을 반대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원전에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전 시설에 병력과 탄약 등을 보관해 위험한 상황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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