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오늘의 웹툰' 김세정, "뭐든 할 수 있는 나로 살고 싶어"..고창석에 '유도 포기' 고백

김효정 2022. 8. 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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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 고창석에게 진심을 호소했다.

12일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에서는 아빠에게 취직 소식을 전하는 온마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온마음은 "그런데 그런다고 실패한 인생이 되고 싶진 않아. 그걸 이룬다고 성공한 인생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루든 못 이루든 내 소중한 꿈이었고 그런 나한테 새로운 꿈이 생긴 것뿐이야.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그냥 뭐든 할 수 있는 나로 살고 싶어"라며 자신의 진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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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세정이 고창석에게 진심을 호소했다.

12일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에서는 아빠에게 취직 소식을 전하는 온마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마음이 경기 중 상대에게 부상을 입힌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리고 온마음은 더 이상 온기봉을 피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기로 했다.

온마음은 온기봉에게 취직을 했고 이미 몇 달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온기봉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온기봉은 "너 아빠가 얼마나 기다린 줄 알면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기다린 줄 알면서. 취직했다는 한마디 통보하면 끝이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온마음은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 말 못 한 거야"라고 그동안 고민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온기봉은 "맨날 부상당하는 거 그까짓 게 뭐라고 큰 부상도 아니었잖아. 네가 이때까지 견뎌왔던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잖아. 너 이렇게 포기하면 평생 후회한다"라고 딸의 선택을 만류했다.

그러자 온마음은 "난 선택을 한 거야, 포기가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게 포기라는 온기봉의 이야기에 온마음은 "왜 이게 포기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꿈 이뤘으면 좋겠지, 빛났겠지,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아빠"라며 울먹였다.

이어 온마음은 "그런데 그런다고 실패한 인생이 되고 싶진 않아. 그걸 이룬다고 성공한 인생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루든 못 이루든 내 소중한 꿈이었고 그런 나한테 새로운 꿈이 생긴 것뿐이야.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그냥 뭐든 할 수 있는 나로 살고 싶어"라며 자신의 진심을 호소했다.

온기봉은 "아빠는 올림픽 못 나간 거 평생 후회로 남아. 그 기회가 너한테 있는데 왜 포기를 하냐"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온마음은 "그냥 아빠랑 나는 다른 사람이야. 다른 감정을 느끼고 다른 선택을 해. 아빠한테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나한테는 큰 일일 수 있고 아빠한테 하찮게 느껴지는 것들이 나한테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들일 수 있어. 난 유도를 너무 사랑해서 그 선택을 한 것뿐이야"라며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실패를 했다고 생각해도 좋고 포기를 했다고 생각해도 좋아. 그냥 이대로도 내 삶이야. 내가 겪고 깨닫고 감수해야 되는 내 인생"이라며 아빠 온기봉에게 자신의 삶을 살게 해달라고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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