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주 인적 쇄신 유력, 김대기 비서실장 교체 가능성

박태인 입력 2022. 8. 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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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무르는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는 다음주 중 인적 쇄신 차원에서 대통령실 참모진 일부가 개편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교체가 거론되는 자리는 정무와 홍보수석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까지 포함되는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그동안 대통령실 홍보와 정무 라인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나 여야 관계에 있어서 정무적 보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에 출마했던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특보나 홍보 또는 정무수석에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가능성이 꽤 있다”는 관측과 “교체 대상이 아니다”는 전망이 맞서고 있어 윤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개편 시기와 관련해선 “현재 대통령실의 모든 참모들이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17일로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하고 있어 개편 시기는 그 이후인 다음주 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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