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대 '파벌' 키워드? 손흥민, 브라질, 그리고 유망주

2022. 8. 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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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훈련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영상 속 손흥민의 친화력에 주목했다.

매체는 “영상에서 포착한 게 있다”며 손흥민을 둘러싼 이들과 브라질 출신 선수들, 유망주들까지 세 그룹을 주목했다.

영상 초반엔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농담을 나누다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매체는 “손흥민이 장난스럽게 콘테 감독을 살짝 밀기까지 한다”고 언급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을 자신의 몸으로 밀며 장난을 치는데, 한국의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에선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두텁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된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농담을 자주 던지는 선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그는 동료들과 팬들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는다. 훈련에서도 그런 모습은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풋볼런던은 올여름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한 ‘브라질파’에도 주목했다.

영상엔 히샬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이 친밀한 모습으로 함께 훈련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히샬리송은 로얄이 균형을 지탱하게끔 자신의 팔을 내주기도 한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먼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얄과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자주 만난 사이다.

마지막으로 풋볼런던이 눈여겨본 토트넘의 ‘친목’ 그룹은 유망주들이다.

토트넘의 1군 훈련엔 아카데미의 유스 선수들도 종종 등장하는데, 이번 훈련엔 막심 파스코치, 알피 디바인 등이 합류했다. 최근 1군팀으로 올라온 하비 와이트, 브랜든 오스틴도 함께 훈련을 받았다.

매체는 “다른 유망주들은 따로 모여 있는 반면, 와이트는 종종 다른 1군 선수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만 콘테 감독의 스쿼드 내 와이트의 위치가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지시간 오는 14일 첼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선 4대1 대승을 거뒀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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