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 맨유 단장, 라비오 母 만나고 이탈리아 떴다

입력 2022. 8. 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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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 단장 존 머터프가 아드리안 라비오(27, 유벤투스)를 설득했을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듸 존 머터프 단장이 라비오 어머니와 회담을 가진 뒤에 이탈리아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머터프 단장이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공항으로 들어서는 장면이다.

머터프 단장은 지난 11일에 영국에서 이탈리아 토리노로 향했다. 라비오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 라비오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베로니크 라비오는 아들의 이적 협상 및 연봉 협상을 직접하는 모친이다.

맨유의 새로운 타깃 라비오는 2023년 여름에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안 남았다. 2019년부터 유벤투스에 몸담은 라비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도 함께 뛰었던 사이다.

당초 맨유가 노리던 중앙 미드필더는 프렝키 데 용(25, 바르셀로나)이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양 팀 사이의 합의점은 찾았지만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적이 무산됐다.

맨유는 올여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했다. 이들은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다. 라비오는 3선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부진한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자리를 라비오가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로마노 기자 SNS,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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