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중대본 1단계로 하향..위기경보 심각→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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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최고 3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30분부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14시간이 흐른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 경계로 한 차례 더 올리고선 2단계를 발령했고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부터는 최고 심각과 함께 3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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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지역 특보 없고 통제 점차 해제…내일 다시 비"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최고 3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에서 '주의'로 낮췄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30분부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14시간이 흐른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 경계로 한 차례 더 올리고선 2단계를 발령했고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부터는 최고 심각과 함께 3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1~3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또는 일부 지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전 지역에 특보가 없으며 도로·주차장 등 통제가 점차 해제되고 있다"면서도 "기압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13일 오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집계치와 같다.
7개 시·도 55개 시·군·구 3238세대 6563명이 대피해 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918세대 1545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한 임시주거시설 145개소에는 2317세대 5108명이 거주 중이다. 이들에게는 구호물품 6만7000여점이 제공됐다.
피해 시설 4549건 중 4210건(92.5%)에 대한 응급복구가 끝났다.
응급복구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축은 8만6552마리 폐사했으며, 농작물·농경지와 비닐하우스는 여의도 면적(290ha)의 3.6배에 이르는 1036.2ha가 침수 또는 유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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