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패트리엇 구매 계약 체결..약 1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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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미국과 8339만달러(약 1090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2일 보도했다.
대만 정부 전자조달시스템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 거래는 대만의 주미 군사대표단과 주대만미국협회(AIT) 사이에 체결됐다.
계약 내용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대만에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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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대만이 미국과 8339만달러(약 1090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2일 보도했다.
대만 정부 전자조달시스템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 거래는 대만의 주미 군사대표단과 주대만미국협회(AIT) 사이에 체결됐다.
계약 내용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대만에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대만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구입한 패트리엇2(PAC-2) 미사일 시스템을 2007년부터 개량형인 패트리엇3(PAC-3)로 교체해왔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국무부가 대만에 9500만달러(약 1153억)의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봉쇄 훈련'을 감행했다.
이어 8~10일까지 소규모 군사 훈련을 지속했으며, '대만 봉쇄 훈련'이라고 불린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실시한 연합 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날 발표했다.
대만군은 중국의 봉쇄 훈련에 대응해 9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중국군의 해안 상륙을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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