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방수문 차단 지연 논란.."차량 100대 넘게 침수"

정인용 2022. 8.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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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가 내릴 당시 경기 안양시의 안양천 방수문이 제때 열리지 않아 침수 피해가 컸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8일 오후 1시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동별로 기상 상황에 따라 방수문을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이 늦게 방수문 폐쇄에 나서면서 밤 10시가 돼서야 방수문들이 닫히기 시작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특히 안양7동과 비산2동을 잇는 서로교 인근 방수문 2개가 자정 이후 닫히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0대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양 동안구청 관계자는 방수문 폐쇄가 다소 늦어진 곳이 있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기상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치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피해가 컸던 아파트에 대해서는 다른 아파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방수문 개폐 여부가 침수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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