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중간선 또 침범..印 "현상 변화 위한 일방 행동 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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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무부가 12일(현지시간) 양안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화는 반대한다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게 유지한다,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린다 바그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인도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에 대한 인도의 입장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일관성이 있다"며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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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 "中항공기 10대, 중간선 넘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인도 외무부가 12일(현지시간) 양안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화는 반대한다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게 유지한다,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린다 바그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인도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에 대한 인도의 입장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일관성이 있다"며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바그치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상 변화를 위한 중국의 일방적인 행동 방지와 자제력 행사, 긴장 완화 그리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델리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인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처음으로 인정한 나라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이 원칙을 존중하면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의 배후에 있는 악랄한 정치적 의도와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의 심각한 해악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르고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대치 중이다. 지난 2020년 5월 북부 라다크지역에서 발생한 판공호 난투극을 시작으로 분쟁은 유혈 사태로 번졌고 지난 1월 중국이 판공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구축하면서 양국 국경 긴장은 더욱 고조된 상태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에 대한 반발로 지난 4일부터 대만해협 공·해역에서 대만을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 중국군은 10일 공식 군사훈련 종료를 발표한 지 하루만인 이날 중국 항공기 10대가 또다시 비공식·암묵적인 양국 경계인 중간선을 넘어섰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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