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악인이 되어가는 이종석..VIP 공포로 몰았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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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빅마우스’ 이종석이 악인이 되어간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악인이 되어가는 이종석과 임윤아에게 그가 빅마우스라 밝힌 김주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창호(이종석)는 마약 거래 명단 다섯 명을 밝히기 위해 수감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걸어 나갔다.

공지훈(양경원)이 거래 명단을 가짜로 쓴 것을 알게 된 최도하(김주헌)는 서둘러 교도소로 도착해 박창호에게 잠시 이야기 좀 하자고 말했다.

소장 박윤갑(정재성)에게 말하겠다는 교도관에게 최도하는 분노하며 “얘기 좀 하겠다고”라고 말했고 박윤갑이 나타나 안 된다고 막아섰다.

결국 박창호는 교도관의 안내를 받아 최도하를 스쳐 지나갔다.

공지훈은 박창호를 보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표정이네”라고 물으며 고객 명단을 불라고 말했다. 박창호는 “내가 널 어떻게 믿고. 레퍼리가 룰 정하지?”라고 박윤갑을 바라봤다.

이때 최도하가 나타났고 공지훈은 “안 올 거 같더니 왔네? 시작할까?”라고 미소 지었다. 박윤갑은 두 사람 앞에 종이와 펜을 건네며 알고 있는 이름을 쓰라고 말했다.

VIP 세 사람은 공지훈 뒤에서 웃음 지었고 두 사람은 이름을 모두 써냈다. 박윤갑은 “이 안에 빅마우스가 거래한 마약 고객 상위 다섯 명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라며 공지훈의 쪽지부터 열었다.

네 명의 이름과 마지막 외국인 이름까지 부른 박윤갑은 박창호에게 쪽지를 보여줬고 최도하는 초조해했다. 박창호 쪽지를 열어본 박윤갑은 심상치 않은 얼굴로 망설였다.

빨리 발표하라는 공지훈에 박윤갑은 쪽지를 그에게 건넸다. 공지훈은 자신이 쓴 명단과 이름이 같자 당황했고 최도하는 놀랐다.

당황하는 VIP에 박창호는 “사람들 참,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루카스 마틴 스펠링이 틀렸잖아. 마틴이 아니라 마틴스. S가 빠졌네?”라며 공지훈을 자극했다.

교도관은 수감자들에게 “빅마우스 승!”이라고 외쳤고 이들은 환호했다.

브라보를 외치며 손뼉 친 공지훈은 “웰컴 빅마우스”라고 말했고 박창호는 “이런 거로 환영받기 싫은데”라고 받아쳤다. 이제 훔쳐 간 천억을 내놓으라는 공지훈에 그는 “진도 나가기 전에 내가 훔쳐 갔다는 증거부터 가져와 봐”라고 말했다.

이에 공지훈은 펀드 자금을 맡았던 피터 홍이 지명 수배가 떨어지니 잠적을 하여 검찰에 전화해 빅마우스가 털어갔다고 말했다.

박창호는 “피터 홍인지 피터팬인지 그놈 직접 잡아 물어보면 되겠네”라고 받아쳤고 전화를 받은 박윤갑은 검찰청 호출을 받았다고 알렸다.

공지훈은 “피터 홍이 어젯밤에 잡혔거든”이라고 미소지었고 박창호는 생각에 잠겼다.

MBC 방송 캡처



피터 홍은 최중락(장혁진)에게 5년 전쯤 사기로 증권가에 퇴출당하고 인생을 놓으려는 찰나 빅마우스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가 시킨 대로 하니 2주 만에 30억이 됐다는 피터 홍은 NR 포럼 펀드까지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거금을 맡는 게 말이 되냐는 최중락에 그는 “죽기 직전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 어떤 건지 아세요? 그 사람이 하나님이고 부처님입니다. 영혼까지 털려 정신 차려보니까 제가 관리하던 돈이 싹 빅마우스한테 넘어가 있더라고요. 저도 억울합니다”라고 토로했다.

최중락은 박창호 사진을 건네며 “그날 밤 차에 있던 사람. 거기서 박창호를 목격한 거야. 네 두 눈으로 똑똑히”라고 말했다.

거짓 증언을 하라는 거냐는 피터 홍에 그는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라고 덧붙였다.

공지훈과 최도하는 취조실 밖에서 피터 홍과 박창호를 바라봤다. 교도소에서 빅마우스라고 떠들고 다니지 않냐는 최중락에 박창호는 “안 그러면 귀찮은 일이 너무 많아서요. 마약 자금 명단은 누가 줬어요. 난 그냥 쪽지만 받았으니까 누군지 모르죠”라고 답했다.

빅마우스에게 보복당할까 봐 두려워하던 피터 홍은 박창호의 얼굴을 확인하다 알람이 울렸고 그는 급하게 인슐린을 주사했다.

이때 호흡 곤란을 느낀 피터 홍은 거품을 물고 쓰러졌고 공지훈이 “뒤지지 말라고 이 새끼야!”라고 소리쳤다. 그 소리에 박창호는 취조실 밖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실려가는 피터 홍을 본 공지훈은 최도하에게 “증인이 죽어나가. 서재용(박훈) 논문 박창호 아내가 가지고 있다고 했지? 거짓말이 아니면. 빅마우스 아내야. 박창호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라고 말했다.

퇴근하던 고미호(임윤아)는 지난번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여자가 현주희(옥자연)가 나오는 TV를 바라보는 것을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그 여자는 과거 서재용에게서 메모리칩을 받고 목걸이로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공지훈은 고미호를 불러내 서재용 교수 논문을 팔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미호는 서재용을 살해한 범인을 찾아 박창호를 구해야 하니 줄 수 없다고 거짓말했다.

대화 내용을 모두 듣고 있는 최도하와 공지훈은 고미호에게 “남편이 빅마우스라는 고미호 씨 진짜 몰라서 이래요? 박창호 입에서 빅마우스만 알고 있는 마약 거래자 이름이 나왔어요. 당신 남편이 진짜 빅마우스라고”라고 말했다.

과거 빅마우스 행세를 해야 한다는 박창호의 말을 떠올린 고미호는 미소 지으며 “겨우 이런 얘기하려고 불러낸 거예요? 스테이크 맛있게 드세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공지훈은 “논문 봤지. 그럼 알 텐데. 그걸 가지고 있으면 엄청 위험해진다는 거”라고 말했고 고미호는 “어느 쪽이 더 위험해질까? 내 남편이 빅마우스인데”라고 받아쳤다.

MBC 방송 캡처



레스토랑을 나온 고미호는 최도하에게 전화해 공지훈이 박창호를 빅마우스라고 믿고 있다며 그가 준 마약 거래 내역 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 내역이 가짜였던 것을 알고 있는 최도하는 고미호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려다 말을 삼켰다.

고기광(이기영), 김순태(오의식)는 서재용 프로필 사진에서 누군가와 함께 간 낚시터로 향했다. 낚시터 사장은 서재용이 여자와 함께 왔으며 불륜 같다는 말을 했다.

내기 거래장에서 양 회장은 VIP 편이었으나 빅마우스에게 50장을 걸었었다. 이 사실을 알면 VIP가 서운해할 거라는 노박(양형욱)에 양 회장은 “도박은 촉으로 하는 거지 인간관계로 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내기에서 이긴 박창호는 VIP에게 3억을 받았다. 정채봉(김정현)은 계산이 다 끝났다며 이를 갈았고 박창호는 “고마워. 네 돈 좋은데 쓸게”라고 웃었다.

정채봉이 나가고 박윤갑은 3억에서 자신의 몫을 챙겼다. 박창호는 그에게 돈을 더 얹어주며 “이걸로 나도 벼슬 좀 사자. 이 안에서 VIP해도 되지? 쟤네들처럼. 그리고 이건 프리패스권. 내가 진짜 심각한 범죄 저지르지 않는 한 노터치 하는 걸로”라고 제안했다.

남은 돈을 묻자 박창호는 앞으로 돈 쓸 일이 많다며 박윤갑에게 맡아달라고 했다. 내기에 이긴 돈으로 교도소 전체 회식까지 한 박창호는 수감자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이때 박창호에게 다가간 양 회장은 미소 지으며 손뼉 치며 스쳐 지나갔다. 이두근(오륭)은 박창호가 교도소 안이고 밖이고 사람을 죽인다는 생각에 불안해했다.

이때 VIP 실을 들이닥친 박창호는 정채봉에게 “여기 너희 등기로 돼 있는 거 아니잖아”라며 “첫 공판 얼마 안 남았지? 법정에서 자백해, 너희 들이 서재용(박훈) 죽인 공범이라는 거. 안 그러면 너희 다 죽어. 이 안에서 의문사로”라고 협박했다.

이에 정채봉(김정현)은 “우리가 안 죽였는데 굳이? 세상 편하게 살아서 좋겠네? 속으로 주문만 외우면 다 되나 보네? 빅마우스 매직이 어디까지 통하나 나도 궁금해. 해봐”라고 허세 부렸다.

그 말에 웃은 박창호는 “궁금증이 다 풀렸을 땐 병풍 뒤에서 곡소리 듣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멈칫하는 정채봉과 와인을 마시는 이두근(오륭)을 본 박창호는 “와인 맛 괜찮아? 좀 이상할 텐데 때깔도 안 좋고”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두근은 바로 와인을 뱉으며 기침했고 박창호는 느긋하게 VIP실을 빠져나갔다.

아직도 쌩쌩한 VIP에 제리(곽동연)는 양 회장 믿고 그러는 거라 말했고 박창호는 “작업 시작해야겠어. 빅마우스 법에 따라. 내 방식대로”라고 선언했다.

MBC 방송 캡처



야외로 나온 박창호는 VIP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그의 뒤로 ‘고해소 성경책’이라는 천이 내려왔고 수감자들은 환호했다.

십자가 앞에서 성호를 그은 박창호는 ‘주님께서 내가 너의 원수를 네 손에 넘겨줄 터이니 네 마음대로 하여라 하신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라고 말했고 술을 마시던 이두근이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이두근은 VIP 실에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패닉에 빠졌고 문을 열자마자 박창호가 그의 심장을 들고 나타났다.

환각을 느끼는 이두근에 박창호는 그저 그의 옷을 잘랐을 뿐이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정채봉은 감전당해 실려나갔다.

최도하는 박창호를 만나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대답만 하세요. 내 몸에 실이 묶여있더군요. 언제부터입니까?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나를 갖고 놀기 시작한 게”라고 물었다.

싫으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냐 묻는 박창호에 그는 “진흙탕 속에 날 끌어들인 이유가 뭡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창호는 “진흙탕에 끌어들인 건 내가 아니라 시장님인데”라며 VIP 변호를 맡겼던 그를 언급했다.

최도하는 “당신 누구야. 어디서부터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계획이야. 무슨 속셈으로 어디까지 갈 건데? 이유가 대체 뭐야”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박창호는 “자기들이 맹수인지 알고 달려드는 놈들, 내가 다 물어 죽이려고. 질문 더 안 받습니다. 선택만 하세요. 날 도울 건지 말 건지”라고 말했다.

고미호가 불쌍하지 않냐 물은 최도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지도 모르고 당신 살리겠다고 뛰어다니고 있는데”라고 말했고 박창호는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호한테 입도 뻥끗 마세요. 내 아내 내가 책임집니다”라며 접견실을 나가버렸다.

야간 근무를 하던 고미호는 오더에 채혈이 없는데 환자의 피를 빼는 박미영(김선화)을 발견하고 몰래 뒤쫓았다.

기술혁신센터 건물 속 비품실로 들어간 고미호는 누군가 오는 소리에 몸을 숨겼다. 불을 켜고 비품실에 들어온 현주희(옥자연)는 고미호에게 나오라고 말했다.

고미호가 기술혁신센터에 들어오는 것을 본 현주희는 이곳에 박미영도 오지 않았냐는 물음에 “내가 고미호 선생한테 월급 주는 이유 간단해요. 환자 돌보라고. 쓸데없는 짓 한 번만 더 하면 그 간호사 복 내가 직접 벗깁니다”라고 경고했다.

MBC 방송 캡처



공포에 빠진 VIP는 다른 교도소로 옮겨 달라 말했고 공지훈은 “걔들 조직 전국구인 거 몰라서 그래? 여기서는 보호라도 받지 객사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병보석 신청을 하겠다며 박창호가 너무 무섭다는 VIP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교도소를 나서는 공지훈에게 박창호는 “너 내 아내 만났었니?”라고 물었다.

만나서 무슨 얘기 했냐는 박창호에 그는 “좋은 얘기 나왔겠냐? 하는 꼴이 꼴불견인데. 여기서는 네가 왕 노릇 하지? 바깥세상은 내 구역이야. 내 친구들 괴롭혔다며? 작작 좀 설쳐 대? 네 아내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그런 공지훈을 붙잡은 박창호는 “가족 건드리는 건 반칙 아니냐?”라고 물으며 빤히 쳐다봤다. 이때 에슐리 킴(김규선)의 전화를 받은 공지훈은 본인 이름으로 국화를 보냈냐며 분노하는 말을 들었다.

전화를 끊은 공지훈은 박창호에게 “네가 보냈냐? 내 아내한테”라고 물었다. 박창호는 “흰 국화꽃 34송이. 서른네 살 맞지? 규칙 같은 거 없기로 할까? 그거 진짜 내 전문인데”라고 말했다.

박윤갑이 다가오는 것을 본 박창호는 공지훈에게 “우리 미호 한 번만 더 건드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선물 보내줄게”라고 속삭였다.

박창호는 양 회장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업 얘기하러 왔다며 투자를 언급했다. 의심하는 양 회장에 그는 “저랑 내기하실래요? 우리 둘 중 누가 여기서 먼저 나가는지”라고 제안했다.

양 회장 떨거지와 움직이던 한재호(이유준)는 끌려갔다. 자신 앞에 앉아있는 박창호에 한재호는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박창호는 “나랑 똑같은 말 하네. 네 차 안에 있던 블랙박스 내가 다 봤어. 넌 운전만 했잖아. 서재용 죽인 건 정채봉, 이두근이고. 뭐 좋은 거라고 죄를 똑같이 나눠. 살인하고 살인교사, 방조 다 형량이 달라. 넌 방조잖아. 교사한 놈은 공지훈이고”라고 말했다.

울먹이는 한재호에 박창호는 “법정에서 네가 자백해라. 손에 피 묻힌 놈은 말 못 해. 너는 할 수 있어. 덜 나쁜 놈이니까”라고 제안했다.

깜짝 놀라 딸꾹질하던 한재호는 대답하지 못하자 박창호는 “얘 걸자”라고 말했다. 박창호가 교도소에 들어왔을 때처럼 고문을 당하던 한재호는 결국 자백하겠다고 답했다.

숨이 막혀 의식을 잃은 한재호를 깨운 박창호는 “약속한 거다? 자백하기로”라고 말했고 제리(곽동연)는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MBC 방송 캡처



고기광, 김순태를 만나 조사해온 것을 나누던 고미호에게 최도하는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최도하는 고미호에게 “제가 어렸을 때 아머지가 염색 공장을 했어요. 어느 기자가 공장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했다고 기사 썼어요. 그 이유로 구속까지 당했던 아버지는 신문사와 기자를 상대로 소송 싸움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어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병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최도하는 억울한 사람을 돕기 위해 법조인이 됐다. 그는 “검사가 되고 어느 날 공장장을 했던 분을 만났는데 그분에게 진실을 듣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몰래 폐수를 버렸던 게 사실이었어요. 비 오는 날마다 3년 동안. 그땐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지금은 미호 씨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의아해하는 고미호에 그는 “박창호가 빅마우스예요. 미호 씨 지금 속고 있는 겁니다. 내가 아버지에게 속았던 거처럼”이라고 밝혔다.

혼돈스러워하던 고미호는 “시장님까지 왜 이러세요. 창호 씨는 빅마우스 인척..”이라고 말했으나 최도하는 자신이 가진 내역이 가짜라고 말했다.

빅마우스 얼굴을 알고 있는 증인이 대조 심문 중 독살당했다고 말하는 최도하에 고미호는 “시장님이 뭐라고 하시던 전 제 남편 믿어요”라고 거부했다.

이에 최도하는 “자기가 빅마우스라고 했어요. 미호 씨한테 얘기하지 말라며”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가던 고미호는 고기광에게서 박창호가 1억이 넘는 돈으로 현찰을 다 갚았다는 전화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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