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수해지역에 1억 1000만원 물품 기부
황민국 기자 입력 2022. 8. 12. 22:55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52)이 자신이 전속모델을 맡고 있는 파워풀엑스와 함께 수해지역에 구호물품을 기부한다.
신 감독과 파워풀엑스는 서울시 관악구 수해지역의 이재민 구호활동에 온열 스포츠크림 ‘프라임 리버커리 크림’과 ‘쏙 손소독겔’, ‘파워풀엑스 착한 마스크’ 등 1억 1000만원 상당의 물품 5만개를 제공한다.
신 감독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빚어진 이번 사태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고,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이사도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 분들의 아품을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신 감독님과 함께 뜻을 전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신 감독은 국내 스포츠크림 제조 및 유통기업 파워풀엑스 전속모델을 맡으면서 사회 공헌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파워풀엑스가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이래 마스크와 손소독제 할민 판매 및 기부 행사를 진행한 것도 전속모델을 맡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맡았던 신 감독은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에 부임해 축구 한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해 12월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공식 만찬 자리에 초대받기도 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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