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육아 생활비 無" 출연진들 '싸늘'→금쪽이 엄마로 변경 (금쪽같은)[종합]

이예진 기자 2022. 8. 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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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금쪽이를 변경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육아 전쟁을 치르는 3남매 워킹 맘과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할머니는 육아 고충을 토로하며 "잘못했다고 꼬라지나 안 부리면 살겠다. 나는 우리 딸이 따지면 당장 짐 싸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근데 약속을 했으니까 부모니까 있는 거다. 말 한마디라도 엄마 고생했다고 하면 그것보다 기쁜 건 없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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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오은영이 금쪽이를 변경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육아 전쟁을 치르는 3남매 워킹 맘과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삼 남매를 둔 엄마는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다 보니 애 셋 키우면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더라.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2년만 딱 봐주시기로"라며 친정엄마가 육아를 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가장 큰 고민으로는 "막내가 4살이다 보니까 떼를 심하게 부린다. 1시간 동안 울고불고 하니까 엄마도 힘들어한다. 등원할 때 양치질하면서 물을 뿜더라 할아버지한테. 확실히 훈육이 없어서 막내가 떼쓰는 게 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손주 자랑 좀 해달라"라는 말에 할머니는 "큰 손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말을 잘 듣는다. 우리 둘째가 좀 까칠하다. 지네 엄마 닮았다. 생긴 것도 똑같다. 자기 하고 싶은 말 아니면 대든다"라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에 "뒤에서 두 분 싸우신 거 아니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제가 잘 기르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부족한 탓일까 죄책감이 든다. 왜 막내가 저렇게 때를 쓸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진짜 뒤늦게 어린 아이들 셋을 키우려면 얼마나 어려우시겠냐"라고 공감했다.

할머니는 막간을 이용해 친구들을 만났다. 할머니는 육아 고충을 토로하며 "잘못했다고 꼬라지나 안 부리면 살겠다. 나는 우리 딸이 따지면 당장 짐 싸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근데 약속을 했으니까 부모니까 있는 거다. 말 한마디라도 엄마 고생했다고 하면 그것보다 기쁜 건 없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정형돈은 할머니의 생활비에 대해 언급하며 "따님이 알아서 두둑하게 주시죠? 일하시니까"라고 말했고, 장영란 또한 "생활비는 드리죠?"라고 물었다.

이에 삼 남매 엄마는 "드릴 만큼은 아직 많이 못벌어서"라며 생활비를 드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모두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영상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모처럼 휴식을 취하러 여름 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삼남매 엄마가 계속 독촉 전화를 했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집으로 향했다.

스튜디오에서 오은영은 "친정엄마한테 지나치게 의존적인 태도를 보이는 면이 있다"라며 "육아 휴일날 계속 전화해서 오라고 하는 게 사실 찾아보면 집이 2천 평도 아니고 어딘가 있다. 쉴 때 확 쉬어야 체력도 회복하고 마음도 비우고 오시는데 타박하는 것처럼 들리니까 언짢으실 것 같다.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모녀 갈등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할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를 바꿔야 할 것 같다"라며 "막내 32개월 떼쟁이 막내에서 금쪽이를 엄마로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사실 막내는 크게 문제가 없다. 삼 남매가 다 괜찮다. 두 분의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하기 때문에 금쪽이를 엄마로 바꾸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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