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계 스페니쉬' 마빈 박, 레알 떠나 스페인 2부 이적

2022. 8. 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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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계 스페인 축구선수 마빈 박(22)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스페인 2부리그 라스 팔마스로 향한다.

라스 팔마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마빈 박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 계약은 이번 2022-23시즌까지”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임대 계약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마빈 박의 주요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전술에 따라 오른쪽 미드필더와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마빈 박은 2016년부터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몸을 담았고, 2020년에 레알 1군으로 올라왔다.

라스 팔마스는 “마빈 박은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갖췄다. 2020-21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해당 시즌에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서 4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마빈 박이 새롭게 둥지를 튼 라스 팔마스는 1949년에 창단한 스페인 프로축구팀이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1부리그인 라리가에서 경쟁했지만, 2018-19시즌부터 4년 연속 2부리그인 세군다 디비전에 있다. 직전 시즌 성적은 리그 4위였다.

[사진 = 라스 팔마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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