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해 우려에도 책임자 휴가' 보도 허위..강한 유감"

박소연 기자 입력 2022. 8.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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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2일 수해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고도 책임자가 휴가를 떠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왜곡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의 재난 책임자는 국정상황실장으로, 상황실장은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실무자인 팀장 한 명이 휴가를 갔다고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했다는 보도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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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정상황실장 휴가 안 가..실무자 한 명 휴가 갔다고 상황 파악 못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메모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은 12일 수해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고도 책임자가 휴가를 떠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왜곡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의 재난 책임자는 국정상황실장으로, 상황실장은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실무자인 팀장 한 명이 휴가를 갔다고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했다는 보도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대변인실은 "당시 상황실장은 다른 실무자들과 현장 상황을 파악해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대통령의 최초 지시가 지난 8일 밤 11시 40분에야 재난 담당 부처에 전달됐다는 보도 내용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이미 브리핑을 통해 밝힌 대로 그날 오후 9시17분 국무총리가 재난 담당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린 바 있다"며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재난 담당 부처들을 콘트롤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똑같은 지시를 내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밤 11시40분 대통령의 추가 지시가 나온 것은 대중교통이 침수돼 다음날 출근 대란이 우려되는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허위를 나열한 뒤 반론 한 문장을 붙인 것으로 언론의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SBS는 지난 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재난 대응 담당 팀장은 휴가 중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우 상황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윤 대통령 이 퇴근길에야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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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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