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이·NCT드림까지, '서울페스타' 개막식 꽉 채운 한류 중심 'K팝' [종합]

연휘선 2022. 8. 12.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비부터 싸이까지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서울페스타'의 포문을 열었다.

12일 KBS 2TV에서 '서울페스타 2022'의 개막식 'K-POP SUPER LIVE'가 방송됐다.

또한 베리베리(VERIVERY)와 엔하이픈(ENHYPEN), 더 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은 K팝 보이그룹 특유의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서울페스타 2022'의 시작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가수 비부터 싸이까지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서울페스타'의 포문을 열었다.

12일 KBS 2TV에서 ‘서울페스타 2022’의 개막식 ‘K-POP SUPER LIVE’가 방송됐다. 이 자리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구구단 출신 김세정의 진행으로 구성됐다. 

이날의 첫 무대는 포레스텔라가 장식했다. 포레스텔라는 과거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유명해진 명곡 ‘champions’를 남성 4중창으로 재해석했다. ‘퀸연아’라 불리며 사랑받는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안정감 있는 베이스와 남성 보컬이라고 믿기 힘든 강형호의 고음이 함성을 자아내며 공연을 열었다.

‘월드스타’ 비는 1부 피날레 주자로 등장했다. 2000년대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0년대 K팝을 넘어 한류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비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함성 속에 등장했다. 그는 첫 곡으로 역주행 히트곡 ‘깡’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떼창’과 함성을 유도하는 비의 무대매너가 혼자 서도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탄성을 자아냈다. 

비는 “개막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총출동했다. 함성 소리 오랜 만이다”라고 웃으며 “팬 여러분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고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그는 히트곡 ‘레이니즘(Rainism)’으로 한번 더 무대를 꾸미며 솔로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래퍼 타이거JK는 아내인 가수 윤미래, 절친한 래퍼 비지와 함께 한국 힙합씬의 내공을 보여줬다. 이들은 히트곡 ‘ANGEL’과 ‘MONSTER’로 ‘떼창’을 유도하며 관록과 힙합의 열기를 보여줬다. 

NCT드림은 멤버  5명만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빗속에도 ‘비트박스’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도 “감기 걸리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또한 NCT드림은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됐던 단독 콘서트가 ‘서울페스타’ 개막식 공연과 같은 장소에서 재개되는 것을 알리며 “한 달 뒤에 여기서 봐요”라고 소리치며 ‘버퍼링’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신곡 '댓댓'(THAT THAT)과 함께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함성과 '떼창'을 유도했다. 그는 빗속에도 "날씨가 궂다. 이 날씨를 열기로 날리자"라며 객석의 함성을 이끌어낸 뒤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네이처, 엔믹스(NMIXX), 위키미키, 르세라핌 등이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베리베리(VERIVERY)와 엔하이픈(ENHYPEN), 더 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은 K팝 보이그룹 특유의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서울페스타 2022’의 시작을 알렸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