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박세웅 "피안타 줄고 사사구 없어 만족..책임감 갖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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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8승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결과가 좋지 않았던 2경기 이전에도 피안타가 많아서 어떻게 줄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임경완 코치님이 '너무 아래쪽으로만 던지니 상대 타자도 아래쪽만 보고 들어온다'고 하셨다. 스트라이크 존 상하를 모두 공략하는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정보근의 리드대로 따라갔다"고 달라진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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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세웅이 8승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4-1 완승을 거두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선발등판한 박세웅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시즌 8승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사사구 없이 단타 3개만을 허용한 박세웅은 "그동안 고민이던 피안타가 줄었고 무엇보다 볼넷이 없어 만족스러웠다"고 웃었다.
박세웅은 "결과가 좋지 않았던 2경기 이전에도 피안타가 많아서 어떻게 줄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임경완 코치님이 '너무 아래쪽으로만 던지니 상대 타자도 아래쪽만 보고 들어온다'고 하셨다. 스트라이크 존 상하를 모두 공략하는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정보근의 리드대로 따라갔다"고 달라진 점을 꼽았다.
박세웅은 "점수를 안준다는 생각보다는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두 경기가 타이트한 투수전이었어도 마지막 한 경기는 소위 '터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오늘은 커브가 가장 좋았다. 필요할 때 커브로 삼진도 잡았고 중요한 아웃카운트도 잡아냈다. 위닝샷으로도 쓰고 카운트도 잡았다. 커브 제구가 잘됐다"고 돌아봤다. 롯데 수비진은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나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다. 수비를 잘해준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7위로 올라섰다. 아직 5위 KIA와 승차가 크지만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세웅은 "지난번 가을야구를 했을 때도 전반기에 순위가 낮았지만 후반기에 반등했다"며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있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이렇게 해나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사진=박세웅)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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