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조세혁의 꿈은? 정현+권순우
[앵커]
얼마 전 윔블던 14세부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이 미국의 세계적인 테니스 아카데미 유학길에 오릅니다.
자신보다 앞서 세계 무대에 선 정현과 권순우의 장점만을 배우고 싶다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호쾌한 백핸드 공격으로 한국 테니스 첫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세혁.
이후 국제 주니어 대회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며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주니어 최고 유망주 조세혁에게 또 하나의 큰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테니스 사관 학교인 IMG 아카데미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고 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세혁/테니스 유망주 : "윔블던 우승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자신감있게 플레이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지만 키가 벌써 180cm.
공격적인 포핸드와 백핸드가 강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보다 앞서 세계 무대에 선 두 선배의 길을 따르려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조세혁 : "정현 선배의 백핸드를 배우고 싶어요. 조코비치만큼 뛰어난 기술이에요. 또 권순우 선배의 드롭샷을 갖고 싶습니다."]
한 살 아래 동생도 14세부 국내 3위에 올라있는 유망주에, 부모님이 모두 선수 출신인 테니스 가족의 장남입니다.
빠르면 내년 초 미국 유학길에 오를 조세혁은 3년 뒤 주니어 그랜드슬램 정상 정복부터, 차근차근 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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