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냉장고부터 전기차까지"..편의점 이색 추석 선물

이상현 입력 2022. 8. 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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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4사가 잇달아 이색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명절 특수를 향한 골목상권 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GS25는 고가 와인…CU는 스마트 전자기기 출시
GS25가 편의점 단독 추석선물세트로 기획된 원소주 기획세트. [사진 제공 = GS리테일]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올해 한가위를 앞두고 무려 880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선보였다. 희소성에 주목하는 최근 소비문화에 발맞추되, 고물가 해결에 일조하고자 사전 예약 구매 할인 등 혜택을 강화했다.

가장 희소성 있는 상품은 7900만원짜리 와인 'DRC로마네꽁띠 2017'이다. '신의 물방울',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 여러 수식어가 붙는 최고급 와인으로 GS25가 올해 추석에 판매하는 상품 중 가장 고가 제품이다.

GS25는 고가 와인 외에도 주류 선물 세트에 주력했다.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인 '박재범 원소주'를 전용 잔과 함께 '원소주 기획 세트'로 꾸렸는데 최근 오픈런 동향 등과 관련, 여러 상품 중 가장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들의 외출이 늘어난 점도 고려,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제주 살기' 상품도 출시했다. 짧게는 일주일(77만7000원)부터 길게는 한 달(237만원)까지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GS25에서 구매한 뒤 한화리조트와 예약 확정 절차를 거치면 된다.

CU의 이동형 주택 추석 선물세트. [사진 제공 = BGF리테일]
GS25와 편의점 1위를 놓고 다투는 CU도 520여종에 달하는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한우 우족과 사골 ▲한돈 인기 부위 ▲한돈 갈비 등 명절께 수요가 많은 육류 상품도 있지만, 지난해 추석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395.4%)을 기록한 전자제품에도 주력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올해 헬스케어와 스마트 생활가전 상품 100여종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LG전자 스탠바이미TV에까지 이른다.

또 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 겨냥해 희소가치가 높은 식물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올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가격은 1560만원부터 2265만원까지다.

◆ 세븐일레븐은 명품족 공략…이마트24는 전기차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판매하는 전기차. [사진 제공 = 이마트24]
세븐일레븐은 '홈족'과 '프리미엄', '가심비·가성비' 세 테마로 나눠 500여종 상품을 출시했다. 집에서 머무는 걸 좋아하는 홈족을 겨냥해서는 ▲닌텐도 스위치 OLED(43만원) ▲닌텐도 스위치 네온(38만원) ▲아이러너 Z3 런닝머신(149만원) ▲명화액자 '별이 빛나는 밤(2만4000원)', '카페 테라스(2만4000원)' 등을 선보였다.

또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명품 수요가 높은 것과 관련, 구찌와 입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가방과 남녀지갑 20여종을 출시했다. 물가 상승 속 실속을 챙긴 ▲사과배 혼합세트(3만9900원) ▲우들 한우 실속 세트(9만9000원) 등 가성비 상품도 있다.

이마트24는 CU의 이동형 주택만큼이나 이색적인 상품을 출시했다. 전기차 전문업체 디피코와 협업해 ▲포트로(Potro) 초소형 전기트럭 2종 ▲마사다(MASADA) 전기차 3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포트로 전기트럭은 골목길 배달과 배송에 특화된 소형 물류 트럭이고,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에 따라 1000만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혜택 등 모든 혜택을 받으면 900만원대 구매도 가능하다. 마사다 전기차는 밴과 픽업트럭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400만~17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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