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시'로 확정

박경우 2022. 8. 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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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위기 청소년에게 보호와 치료, 교육 등을 제공하는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디딤센터) 건립지로 익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호남권 디딤센터는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들여 건설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디딤센터 유치로 매년 38억6,0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청소년 복지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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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는 위기 청소년에게 보호와 치료, 교육 등을 제공하는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디딤센터) 건립지로 익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공모에는 광주광역시가 참여하면서 익산시와 시설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북도는 도내 대학교와 농촌진흥청, 병원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추친위원회를 꾸려 디딤센터 유치를 지원했다. 이 센터는 정서와 행동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디딤센터는 지난 2012년 경기 용인시, 2021년 대구광역시에 시설이 들어섰지만 호남권역 청소년은 이용이 어려워 추가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호남권 디딤센터는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들여 건설된다. 내부에는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작업교육실, 체육관, 기숙사 등 시설이 마련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디딤센터 유치로 매년 38억6,0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청소년 복지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남권 청소년들이 전문적 재활과 치료를 통해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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