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바르사..헌신→방출 통보, 2년 치 계약금도 '나 몰라라'

박건도 기자 2022. 8.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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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태도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1)를 최대한 빨리 방출하려 한다. 일방적인 계약 해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에 방출을 통보했다.

매체는 "브레이스웨이트는 남은 2년 치 계약금을 받기를 원한다. 바르셀로나의 방출 통보에도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임대 이적 또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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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뻔뻔한 태도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1)를 최대한 빨리 방출하려 한다. 일방적인 계약 해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020년 CD 레가네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입단 후 험난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바르셀로나에 헌신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경쟁자 영입도 상관없다. 살아남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다.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수의 태도와 달리, 구단은 뻔뻔한 결정을 내렸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에 방출을 통보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하피냐(25) 등을 영입하며 브레이스웨이트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일방적 통보에 단단히 화가 난듯하다. 매체는 “브레이스웨이트는 남은 2년 치 계약금을 받기를 원한다. 바르셀로나의 방출 통보에도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임대 이적 또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라리가 시즌 시작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 계약한 선수 7명이 등록 불가 상태다. 급여와 이적료 지출이 라리가가 지정한 한도를 넘었기 때문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은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34)를 자유계약선수(FA)로 보냈고, 헤라르드 피케(35) 등 주축 선수들은 주급을 삭감하기도 했다. 프랭키 더 용(25)을 비롯해 미랄렘 피아니치(32), 멤피스 데파이(28),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3)의 방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여름 이적시장에 데려온 선수도 보낼 위기다. ‘ESPN’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과 프랑크 케시에(25)의 계약 해지 가능성을 점쳤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아스널이 케시에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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