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와 맞대결은 '필승'..안경 에이스가 돌아왔다

박정현 기자 2022. 8. 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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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부진을 벗어나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전 내내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던 양 팀, 선발 투수였던 박세웅과 최원태(키움)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박세웅은 상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사령탑에 기대를 100%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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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부진을 벗어나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세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팀도 4-1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3연전 내내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던 양 팀, 선발 투수였던 박세웅과 최원태(키움)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박세웅은 1년 내내 잘 던지는 선발 투수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이번 등판을 위해 불펜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준비를 해줬다. 팀이 계속 이기는 분위기를 만든 만큼 박세웅이 흐름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박세웅은 상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사령탑에 기대를 100% 부응했다.

1회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잡아내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4회에는 삼자범퇴 피칭이 이어졌다.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완벽한 투구를 했다.

5회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임지열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주형에게 삼진을 잡았고, 이지영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안정감이 더해졌다. 6~7회도 무실점 투구를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올 시즌 박세웅은 기복 있는 투구가 이어졌다. 4월 3승 30⅔이닝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지만, 6월에는 월간 평균자책점이 5.18로 크게 치솟았다. 후반기 들어서는 두자릿수 피안타 2회, 5실점 2회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았다. 최원태와 선발 맞대결에서 2승 19이닝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하던 흐름이 계속됐다. 이날도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원태와 맞대결에서 또 한 번 우세를 이어갔다.

한편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내려간 뒤 이민석(1⅓이닝 1실점)-김도규(⅔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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