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유전자 등록 '펫 헬스볼트' 나온다
제이엠스마트(대표 문일룡)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및 라이프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유전자분석 연구개발 전문업체 엘에이에스(대표 김동호)와 반려동물 모근기반 유전자 분석 및 연구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모근을 빗으로 빗어서 모아 검사기관으로 보내면 반려동물 유전자 등록 및 고유번호를 부여해 줌과 동시에 유전적 취약질병, 피부질환, 집먼지 진드기, 모근나이, 영양상태등 분석된 데이터를 앱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모근기반 질병분석을 통해 샴푸, 분무형 소독제, 건강기능식 등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제이엠스마트는 유전자 등록을 통해 ‘펫 헬스볼트’(Pet Health Vault)를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펫 헬스볼트는 반려동물의 혈통 관리를 통해 직계 혈통 관계에 있는 반려동물간에 발생한 질병을 공유하여 유사질병을 예방 할 수 있도록 안내 할 수 있다.
기존 칩삽입 방식의 반려동물 등록제를 대체하는 신뢰성 있는 반려동물 등록 방식으로 떠올랐다. 즉 A 반려동물에게 대장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혈통 관계에 있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반려견의 대장암 주의 안내를 해 주는 방식이다.
추가적으로 믹스견의 경우 각 혈통의 유전적 성향 비율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예를 들면 믹스견 B의 경우 유전자를 분석하여 진도견 60%, 도베르만 40% 정도의 유전적 성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제이엠스마트에서 세계최초로 구현하고 있는 반려동물 IoT 기기 연동 펫 메타버스 서비스 ‘제이엠스마트 월드’(JM Smart World)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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