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 신간 '자폐 완벽 지침서' 출간

박효순 기자 입력 2022. 8. 12. 21: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12일 “자폐 부모와 교사, 의료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폐 완벽 지침서>(서울의학서적·사진)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소아과학회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공식 지침서로 꼽힌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무엇인가, 장애의 원인, 장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폐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행동 및 발달 중재, 교육 서비스 이용하기, 다른 치료로 충분하지 않을 때 약물의 역할, 대체요법,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파트너 되기, 지역사회 서비스, 청소년기와 그 후, 일상생활 속에서 자녀를 돕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가족 등을 담았다.

박양동 회장은 “자폐 환자를 위한 미국의 제도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보고 배우고 생각해볼 내용이 너무나 많다”면서 “이 지침서를 통해 자폐인에 대한 고등교육과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기회 부여,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재정적인 최소한의 보호장치 등에 대한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