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드 결승포+신본기 쐐기포' KT, SS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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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으로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KT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KT는 9회초 신본기가 최민준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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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으로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KT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53승2무45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는 1회 상대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고, 이후 팀이 리드를 지키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SSG는 69승3무31패가 되며 70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다승 1위 폰트는 이닝 피안타 실점으로 부진하며 5패(13승)째를 기록했다.
10일과 11일 모두 2-4로 아쉽게 졌던 KT는 1회부터 알포드의 홈런이 터지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김민혁과 알포드, 박병호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3회말 1사 1,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의 방망이가 더 매서웠다.
4회초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5회 흔들리던 폰트를 상대로 황재균의 2타점 3루타, 신본기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탰다.
4회말 1점을 만회했던 SSG는 6회 최주환의 1타점 2루타,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실패했다.
KT는 9회초 신본기가 최민준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렸다.
9회말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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