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14일[볼만한 주말영화]
조선 최초 야구단 ‘YMCA’ 전설의 시작
시네마 <YMCA 야구단>(OBS 토 오후 10시30분) = 글공부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선비 호창(송강호). 유일한 꿈이었던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삶의 목표를 잃고 허송세월하는 중이다. 우연히 YMCA 회관에서 야구를 하는 신여성 정림(김혜수)과 선교사들의 모습을 본 호창은 정림과 야구에 호기심을 갖는다. 시간이 흐르고 점차 야구라는 신문물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서당을 물려받으라는 아버지의 권유에도 죽마고우들과 함께 조선 최초의 야구단인 ‘YMCA 야구단’을 결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군대가 야구장을 점령하고 YMCA 야구단은 일본 야구팀인 성남구락부와 시합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남은 배는 12척…울돌목에서의 ‘결사항전’
한국영화특선 <명량>(EBS1 일 오후 10시55분) = 1597년 임진왜란 6년째, 오랜 전쟁으로 인해 조선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 빠른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가 존망의 갈림길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두려움에 가득 찬 병사와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뿐이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냉철한 지략가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던 그때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의 회오리 바다 울돌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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