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직접 등판 효과론' 또 통했다..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성공

유승훈 기자 2022. 8.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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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공모사업 프리젠테이션(PT)에 직접 나서면 경쟁 지역을 꺾고 반드시 선정된다는 의미의 '김관영 직접 등판 효과론'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도민과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의 '원팀' 노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면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남권 청소년들이 전문적 치료·재활을 통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나아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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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서 광주광역시 꺾고 익산 유치 최종 확정..2026년 준공 목표
매년 38억6500만원 경제적 파급효과, 3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김관영 전북도지사,(전북도 제공)./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공모사업 프리젠테이션(PT)에 직접 나서면 경쟁 지역을 꺾고 반드시 선정된다는 의미의 ‘김관영 직접 등판 효과론’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전북도는 12일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로 익산시(함열읍 일원)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립 청소년디딤센터는 학습‧정서‧행동 상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상적 성장·재활을 위해 적합한 치료‧교육‧재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와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각 1개소씩의 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호남권에 1곳의 센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전북 익산시와 광주광역시가 참여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익산과 광주에서는 건립지 결정을 위한 여가부의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현장실사에 직접 참여해 익산 유치를 위한 막판 설득 작업을 펼쳤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치료·재활 공간으로서의 부지 적합성, 생태 체험 공간 및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 연계 자원의 우수성, 충청·호남권 청소년들의 이용에 효과적인 위치 등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 위원들에게 적극 피력했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소재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부지 예정지.(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도민과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의 ‘원팀’ 노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면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남권 청소년들이 전문적 치료·재활을 통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나아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으로의 하이퍼튜브 유치에 이어 청소년디딤센터 유치가 연이어 성공한 것이 전북도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로 지역에 매년 38억6500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3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 용역비로 8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후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들여 상담실, 심리검사실, 직업교육실,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시설을 건립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치료, 교육, 자립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전북 새만금은 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이동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공모에는 전북과 충남(예산), 경남(함안) 등 3개 지역이 참여했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당시 김관영 전북지사는 평가위원회에 깜짝 참석해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결과 발표 후 치열한 유치전의 ‘신의 한 수’가 이 PT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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