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남한산성 폭우에 붕괴 .. 긴급 복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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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최근 집중 호우로 성벽 일부가 무너진 남한산성을 현장 조사한 뒤 긴급 복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은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좌익문(동문) 안쪽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 장경사 송암 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응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복구가 시급한 성벽 구간에는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투입해 복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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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내린 중부지역 집중 호우에 문화재 53건 피해
문화재청은 최근 집중 호우로 성벽 일부가 무너진 남한산성을 현장 조사한 뒤 긴급 복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은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좌익문(동문) 안쪽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 장경사 송암 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된 상태다.
지난 8일 남한산성이 있는 경기 광주에서는 시간당 최대 105㎜의 비가 쏟아졌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응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복구가 시급한 성벽 구간에는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투입해 복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중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문화재는 사적 48건, 보물·천연기념물 각 2건, 등록문화재 1건 등 총 53건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 등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주변의 석축이 붕괴되고 울타리가 훼손됐으며, 소나무 한 그루도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부여 능산리에 자리 잡은 백제 무덤인 부여 왕릉원은 고분군 2기에서 약 100㎡ 면적이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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