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심부름 10분 늦었다" 후배 폭행한 경찰관,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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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후배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초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폭행·상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같은 팀 후배인 B 경장과 C 경장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와 참고인 진술을 종합해 상해·폭행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고소장에 적시된 다른 혐의들은 불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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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후배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초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폭행·상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같은 팀 후배인 B 경장과 C 경장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지난 5월 경찰 내부게시판에 "A 경위가 '김밥(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B 경장을 불렀는데 10분가량 늦게 도착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얼굴을 30회가량 때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작성자는 "A 경위가 '갑자기 3월경 아침에 김밥을 사기 위해 불렀는데 늦게 도착해 대답한 것에 기분 나쁘다'며 보조 좌석에 앉은 B 경장의 얼굴과 머리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A 경위를 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CCTV와 참고인 진술을 종합해 상해·폭행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고소장에 적시된 다른 혐의들은 불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A 경위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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