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트레이드?..맨시티, 진첸코 대체자로 아스널 LB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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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대체자를 아스널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아스널의 스타 키어런 티어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티어니는 진첸코가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까지 아스널의 부동의 레프트백이었던 선수로 아스널 팬들이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 선'에 의하면 티어니는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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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대체자를 아스널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아스널의 스타 키어런 티어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진첸코를 아스널로 떠나보내며 레프트백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는데, 그 빈자리를 아스널의 티어니로 메울 생각이다. 티어니는 진첸코가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까지 아스널의 부동의 레프트백이었던 선수로 아스널 팬들이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초 맨시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로부터 마크 쿠쿠렐라를 영입하려 했다. 맨시티와 쿠쿠렐라는 지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연결됐고, 이적 시장이 열리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도 아래 둘 간의 협상이 시작됐다.
하지만 맨시티의 쿠쿠렐라 영입은 브라이튼의 단호한 자세로 인해 결렬됐다. 브라이튼은 오직 5,000만 파운드(약 791억 원) 이상의 이적료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맨시티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쿠쿠렐라는 6,200만 파운드(약 981억 원)로 첼시의 품에 안겼다.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 시장이 끝나는 9월 1일 전까지 새로운 레프트백을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RSC 안데를레흐트의 세르히오 고메스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망주에 불과한 고메스보다는 경험이 많은 수비수가 합류해 주앙 칸세루를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더 선’에 의하면 티어니는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한 티어니는 데뷔 시즌에서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순식간에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부상이 티어니의 발목을 잡았다. 티어니는 아스널 이적 이후 어깨, 무릎, 사타구니, 발목 등 여러 부위에 걸쳐 부상을 당했고 그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 전력에서 이탈한 경우가 잦았다. 티어니의 잦은 부상은 아스널에 위기를 안겼고, 결국 아스널은 진첸코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맨시티는 티어니의 영입에 힘을 쏟되 실패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낭 로지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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