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外[새책]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등 세계 여성 17명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붕괴된 일상을 이야기한다.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러시아의 타깃 리스트에 오른 저격수 등 전쟁의 비극 앞에 선 여성들의 고통·슬픔·용기·연대 등을 들을 수 있다. 윤영호·윤지영 지음. 미음. 1만8000원
진리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옥스퍼드대 물리학자 데이비드 도이치가 과학·수학·역사·철학·정치를 넘나들며 지식의 진보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플라톤 아카데미를 거론하며, 사람들이 믿었던 진리가 거짓으로 밝혀지고 새로운 진리가 정립됐던 과정을 살핀다. 김혜원 옮김. RHK. 3만2000원
근대 개성상인과 인삼업
산업사 측면에서 인삼업과 그 주역인 개성상인의 역할에도 주목한다. 근현대 150년간의 인삼업을 살피기 위해 <승정원일기>는 물론 호적세표까지 찾았다. 농사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워 수익성 높은 인삼에 매달린 것이 개성에 인삼업이 뿌리내린 이유라고 한다. 양정필 지음. 푸른역사. 2만5000원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2
칼럼니스트 브래디 미카코가 영국 시골 마을에서 외부인의 시선으로 영국 사회의 현실을 고발한다. 학교에선 논바이너리 교사가 화제에 오르지만 고철을 모으는 루마니아인 가족은 배척을 당한다. ‘힙한’ 이슈만 관심을 받는 등 다양성의 층위와 모순을 지적한다.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1만4000원.
두더지의 여름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소원>을 펴낸 김상근 작가가 여름휴가를 떠난 두더지의 모험을 그린다. 땅파기 연습이 지겨워 나들이를 갔다 숲속에서 만난 아기 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서툴고 하기 싫던 땅파기를 하며 바다로 향해 다가가는 여정은 씩씩하고 재미나다. 사계절.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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