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명 중학생 오케스트라' 첫 합동 공연

제주방송 강석창 2022. 8. 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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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중학생들로만 구성된 145명의 초대형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습니다.

서귀포중과 서귀중앙여중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공연을 해 보자며 1학기 내내 연습을 해 왔고, 사상 첫 합동연주회를 열게 됐습니다.

서귀중앙여중 드림오케스트라와 서귀포중학교 윈드 하모닉스가 첫 합동공연을 위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오케스트랍니다.

1학기 내내 첫 합동공연을 위해 학교별로 맹연습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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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에서 중학생들로만 구성된 145명의 초대형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습니다.

서귀포중과 서귀중앙여중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공연을 해 보자며 1학기 내내 연습을 해 왔고, 사상 첫 합동연주회를 열게 됐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학교 체육관에 웅장한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초대형 중학생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중입니다.

현악기부터 관악기, 타악기까지, 무려 145명이나 됩니다.

서귀중앙여중 드림오케스트라와 서귀포중학교 윈드 하모닉스가 첫 합동공연을 위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오케스트랍니다.

지난 3월 서귀포중학교 한 학생이 다른 학교와 합동 공연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여러 학교 가운데 서귀중앙여중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물론 남녀 공학도 아닌 두 학교가 합동 공연을 한다는게 처음엔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강유준 / 서귀중 3

"처음에 여학생들이랑 해서 조금 서먹서먹했지만, 같이 합주하면서 맞춰보고 이렇게 같이 연주를 하게 돼서 정말 그래도 좋았던 것 같아요"

서귀중앙여중 단원은 80명, 서귀중 단원은 65명,

1학기 내내 첫 합동공연을 위해 학교별로 맹연습이 이어졌습니다.

여름방학들어선 연습 시간을 늘렸고, 두학교 단원이 함께 하는 합동 연습도 하게 됐습니다.

현악기 위주인 서귀중앙여중의 선율에 서귀중 관악기와 타악기의 무게감이 더해지면서,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가 만들어졌습니다.

음악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지양 / 서귀중앙여중 지도교사

"같이 이제 연습을 몇 번 하면서 이제 타악기 소리랑 관악기 소리를 처음애들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놀라워 하기도 하고 이렇게 관악하고 타악이 합쳐지면 이런 웅장한 느낌도 나는구나 하면서 새롭게 애들이 느낀 것 같습니다"

첫 합동공연에선 두 학교의 교가도 함께 연주할 예정입니다.

두 학교를 졸업한 음악가 동문들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분 차이로 누나와 동생이 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중학생들은 처음 함께 무대에 오르는 추억을 남기게 됐습니다.

최다니 / 서귀중앙여중1 최다엘/서귀중1(이란성 쌍둥이)

"얘네랑은 지금 별로 (연습) 안 해서 조금 어렵기도 하고 그리고 긴장되기도 하고 틀릴까 봐 무대에서 긴장되기도 하고. 그리고 같이 하다 보면 재밌어요."

서귀중앙여중과 서귀포중의 첫 콜라보 공연은 오는 16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드림! 윈드! 화이팅"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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