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 재발견] ⑤ 매해 '전쟁'.. 유입 전 차단 관건

제주방송 김태인 입력 2022. 8. 12. 21:03 수정 2022. 8.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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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국내 해양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입 개체군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 해상에서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방법을 찾고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잇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상에서 선제적으로 수거만 된다면 대량 유입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수거한 괭생이모자반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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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국내 해양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매년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밀려들어오면서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유입 개체군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 해상에서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방법을 찾고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잇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누런빛의 괭생이모자반이 떠다닙니다.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는 선박이 가까이 다가가 트레일러 위로 괭생이모자반을 끌어올립니다.

올해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총 500여 톤에 불과하지만 매년 많게는 하루에 40톤씩 수거된 적도 있습니다.

김민철 / 제주해양환경공단 온바르호 기관장

"패치가 두터운 괭생이모자반은 안에 그물이나 로프가 같이 섞여 있어 선박 항해에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괭생이모자반은 최대 5m까지 길게 자라는데 쉽게 끊어낼 수 없을 정도로 질깁니다.

선박 스크류에 감기거나 그물에 달라붙어도 제거가 어렵고 이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엔 괭생이모자반에 걸려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러 가던 해경 구조정 또한 괭생이모자반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여객선 스쿠류에 감긴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던 선사 직원이 숨졌습니다.

연안에 유입되기 전 괭생이모자반을 선제적으로 수거하는 게 중요한 이윱니다.

괭생이모자반을 일반 어선에서도 쉽게 수거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습니다.

일반 어선에 수거 장치를 달아 포구에 유입되기 전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는 겁니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을 바로 버리지 않고 천연 재료나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대책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오우석 / 전남대학교 수산과학과 연구원

"괭생이모자반이 어민들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일으키는데 해상에서 미연에 수거를 해서 따로 재활용을 거쳐서 미용 비누나 미용 제품, 식제품 첨가제로 바꿔서 국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으로 어업 피해액은 19억여 원이 발생했고, 수거 비용은 매해 10억 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상에서 선제적으로 수거만 된다면 대량 유입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수거한 괭생이모자반으로 새로운 부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태인(sovivid91@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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