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럭에서 맥주병 '와르르'..빗자루 들고 수습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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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도로에서 맥주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벌어졌는데, 그때처럼 이번에도 주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도로를 정리했다.
당시 좌회전 하던 5톤(t) 트럭에서 흘러나온 맥주 2000여 병이 한꺼번에 깨지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지만, 인근 편의점 주인을 비롯해 지나가던 시민들이 나서 함께 치워 30여 분 만에 도로가 깨끗이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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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도로에서 맥주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벌어졌는데, 그때처럼 이번에도 주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도로를 정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동면 만천로를 지나던 주류 운반 트럭에서 수십 개의 맥주 박스가 도로에 쏟아졌다.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맥주병이 깨지면서 도로는 순식간에 거품으로 뒤덮였다.
난처해하는 운전기사를 도운 건 주변 시민들이었다. 인근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시민들은 빗자루와 쓰레받기 등 청소도구를 들고 나와 도로 정리를 시작했다. 시민 10여 명이 힘을 모은 덕에 사고 30여 분 만에 현장은 수습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춘천에서 맥주 박스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좌회전 하던 5톤(t) 트럭에서 흘러나온 맥주 2000여 병이 한꺼번에 깨지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지만, 인근 편의점 주인을 비롯해 지나가던 시민들이 나서 함께 치워 30여 분 만에 도로가 깨끗이 정리됐다.
이후 사고가 난 맥주 제조업체인 오비맥주는 수습 현장을 도왔던 시민 10명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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