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댐만 안 넘으면" 발언 해명한 최춘식.."지리적 특성 언급한 것"

김동환 2022. 8.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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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현장에서 이른바 '소양강 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지역구인 경기 포천시·가평군의 지리적 특성을 언급했던 거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며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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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현장서 권성동의 '괜찮냐'에 "소양강 댐만 안 넘으면 되니까" 답해
'본인 지역구만 괜찮으면 된다는 뜻이냐' 비판..최춘식 "댐 범람 않으면 피해 없다고 발언한 것"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최춘식 의원실 제공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현장에서 이른바 ‘소양강 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지역구인 경기 포천시·가평군의 지리적 특성을 언급했던 거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며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1일 같은 당 의원들이 참여한 동작구 수해 현장 복구 봉사활동에서 권 원내대표의 ‘괜찮냐’는 물음에 “우리는 소양강 댐만 안 넘으면 되니까”라고 말했다가 일부에서 ‘본인 지역구만 괜찮으면 된다는 뜻이냐’는 비판을 받았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 10일 가평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소양강 댐 방류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한 결과 방류량을 조절, 가평의 자라섬 등이 잠기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했다고도 알렸다.

계속해서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지역의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포천과 가평의 재난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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