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를 윙어로?..황의조, '2부리그 레반도프스키'와 호흡 맞출까

김환 기자 입력 2022. 8.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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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황의조를 영입한다면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에 배치할 계획인 듯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풀럼이 황의조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의조가 넓은 위치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풀럼은 황의조 외에도 AS 로마의 윙어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도 고려 중이다"라며 황의조를 측면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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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풀럼은 황의조를 영입한다면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에 배치할 계획인 듯하다.


황의조에 대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높다. 황의조의 소속팀인 보르도가 2부리그로 강등 당하면서 지난 시즌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황의조에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풀럼이 황의조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과 울버햄튼은 황의조를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당연하다. 황의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울버햄튼은 부상으로 이탈한 라울 히메네스를 대체할 선수로 황의조를 점찍었다.


하지만 풀럼의 생각은 조금 달라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풀럼이 황의조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의조가 넓은 위치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풀럼은 황의조 외에도 AS 로마의 윙어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도 고려 중이다”라며 황의조를 측면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풀럼은 현재 윙어인 윌리안과 연결되고 있다.


황의조가 측면을 소화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황의조는 성남FC 시절과 감바 오사카에서 뛸 당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에서 뛴 경험이 있다. 보르도 합류 초기에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연계보다 마무리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기용 방식에서 황의조는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풀럼은 황의조를 일단 측면 자원으로 분류했다. 현재 풀럼의 최전방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있기 때문이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풀럼의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다. 풀럼 입장에서 미트로비치를 대신해 황의조를 선발로 내세우기도, 그렇다고 황의조 같은 선수를 벤치에만 앉히기도 애매한 것이다.


황의조가 본인의 기량을 전부 펼치기 위해서는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출전해야 한다. 물론 풀럼이 황의조를 측면이 아닌 미트로비치 아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황의조가 풀럼으로 이적해 2부리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불렸던 미트로비치와 발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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