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나영희에 "회장님 태도가 건방지고 하찮아"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2. 2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나영희가 분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이중문이 선우은숙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알고 분노한 나영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게를 나온 고미숙(이휘향)은 김혜경(선우은숙) 가게에서 창문을 닦는 홍진우(이중문)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홍진우는 “장모님 가게예요. 일 도와주고 있었어요”라고 말했고 고미숙은 서유라(연민지) 친엄마 가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홍진우는 유수연(차예련) 팀장이라 말했고 고미숙은 “떡볶이 사장님이 유수연 엄마다? 유수연 엄마면 손수건 아저씨”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홍진우가 김혜경 소리를 듣고 가게로 들어가자 그는 “이런 무슨 개막장이 다 있어? 어떻게 꼬아도 비비 꼬았대?”라며 “남 연애사야 내 알바가 아니고”라며 미소 지었다.

차화영(나영희)은 김 실장을 시켜 고미숙과 모란 제화 강인한 사장과의 연결고리는 특별한 게 없으며 고미숙 회장 아들에 아들 하나만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때 고미숙이 찾아오자 차화영은 그를 경계했다. 고미숙은 “제가 어제 술 취해서 술주정에 추태 부렸어요? 나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내 몸에 뭐가 들어온 거 까진 알겠는데 그다음에 필름이 끊겨버렸지 뭐예요”라고 거짓말했다.

강인한을 아냐는 차화영에 고미숙은 모란 제화 사장 맞냐며 유수연 팀에서 브랜드를 살린다는 말에 뒷조사를 좀 했다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말을 늘어놓던 고미숙은 차화영에게 홍진우가 김혜경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강동하는 일 하는 유수연을 미소 지으며 바라봤다. 계속 그렇게 보면 일 못한다는 유수연에 그는 “손도 안 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는 데도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수연은 “알잖아요. 나도 몰라요”라며 쑥스러워했고 강동하는 “나가기 전에 눈에 담아두려고 봤어요. 내가 이런 멘트를 할지 몰랐는데 닭살 돋았죠”라고 말해 그를 웃음 짓게 했다.

강동하가 나가고 유수연은 차화영의 부름을 받았다. SA 그룹에서 꺼지라는 차화영에 그는 “꺼지게 할 방법은 아시잖아요. 품격을 중시하시는 분이 이렇게 몰상식하게 굴지 말고 아빠에 대한 증거 주세요. 그럼 원대로 해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차화영은 “입 닥쳐. 감히 우리 진우를 그런 데서 일을 시켜? 그 하찮은 데서?”라고 분노했고 유수연은 “그만한 일로 흥분하신 거예요? 카드도 차도 다 빼앗기고 갈 곳 없다고 사정하길래 재워줬어요. 사람이라면 염치라는 게 있어야 하고 은혜를 알면 갚을 줄도 알아야죠. 무전취식해서야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 세상에 하찮은 일도 직업도 없어요. 그걸 바라보는 회장님의 태도가 건방지고 하찮죠. 거울 좀 보세요 당신 얼굴이 얼마나 추악한지. 나가라고 해도 버티는 건 홍진우예요. 저한테 화풀이하지 마시고 직접 따지세요”라고 받아쳤다.

김혜경 가게를 찾은 차화영은 홍진우를 발견하며 “이런 푸대접받으려고 다 버리고 나왔니? 보기 좋구나. 유수연 살려달라고 빌 땐 언제고 목숨까지 구해주니까 은혜를 이렇게 갚으세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김혜경은 유수연과 남편에게 어떻게 했냐며 “당신들 인간도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그는 장모님이라 부르는 홍진우에게 “장모님은 누가 장모님이야!”라고 말했다.

홍진우를 사위로 받아들일 생각이 있긴 하냐는 차화영에 김혜경은 “내가 미쳤어요? 내 딸을 그 지옥 속으로 다시 집어넣게?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사람 같지 않은데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