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 특검, '녹취록 조작 혐의' 변호사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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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의 바탕이 된 녹음파일을 위조한 혐의로 A 변호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2일) "전 로펌 변호사 A 씨를 증거위조와 군인권센터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후 지난 9일 A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관련자 진술과 과학수사기법으로 녹취록의 바탕이 된 녹음파일이 위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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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의 바탕이 된 녹음파일을 위조한 혐의로 A 변호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2일) “전 로펌 변호사 A 씨를 증거위조와 군인권센터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11월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법무실 검사들의 대화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수사 초기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라고 지휘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 양모 씨가 가해자 장모 중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상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양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3일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일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특검팀은 이후 지난 9일 A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관련자 진술과 과학수사기법으로 녹취록의 바탕이 된 녹음파일이 위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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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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