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박지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왜 법 안 지키려 하나?"

KBS 입력 2022. 8. 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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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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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위기관리 능력 0점, 침수되는 걸 보고도 퇴근?
- 대통령실 개편하지 않고서는 지지율 만회할 길 없어
- MB 사면, 국민 반대 여론이 높아서 안 했다? 그런다고 지지율 올라가나
- 정치인도 함께 사면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 남아
- 윤석열 대통령, 대북 전단 관련 조치 잘했으면
- 이준석 대표 가처분 신청 기각될 것
- 친윤, 윤핵관 중심으로 당 개편되더라도 상당한 내분에 휩싸일 것
- 총선 정국에서 공천에 칼질하기 시작하면 유승민, 이준석 신당 창당할 것
-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김성원 의원 따끔하게 꾸짖었으면 이렇게까지 논란 커지지 않았을 것
- 민주당 후보들, 단일화 안해서 문제… 집안에서 싸우지 말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맛집>
■ 방송시간 : 8월 12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진우: 어서 오십시오 고품격 정치 세계에 여러분 환영합니다. 9성급 <정치맛집> 메인 셰프를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정치 지성, 1만 5천보, 요새는 못합니다. 하지만 영원한 현역입니다. 전 실장,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실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지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원장님 잘 계십니까? 무슨 일로 바쁘십니까?

◆박지원: 뭐 요즘.

◇주진우: 틀면 나와요, 틀면 나와.

◆박지원: 하니까 방송 나가고 그래도 조금 줄였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자주 나오니까 그래서 좀 줄였는데 아무튼 방송 열심히 하고 이제 김대중 대통령 13주기가 오는 8월 18일날입니다.

◇주진우: 그렇죠. 8월 더운 날 이렇게 가셨어요.

◆박지원: 내일이 김대중 대통령 일본.

◇주진우: 에서 돌아오신.

◆박지원: 생환 49주년이 되는 해예요. 그래서 요즘은 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또 평택이나 해외 동포들 이런 데에서 김대중 대통령 기념행사를 하기 때문에 제가 강연도 하고 또 토론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주진우: 49년 전에 정치인 김대중을 존경해서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박지원: 그렇죠.

◇주진우: 정치 테러.

◆박지원: 그러니까 작년도 해가 우리 국정원 60주년. 제가 국정원장 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정원 60년사는 대통령 탄압사다. 박정희, 김종필 중앙정보부. 김대중 선생을 토막 살인하려고 했고 현해탄에 빠져 죽으려고 했다. 전두환, 노태우 중앙 안기부는 사형 선고를 했고 이명박, 박근혜 국정원은 김대중, 김홍업, 박지원을 막대한 자금을 미국으로 도피시켜가지고 부동산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다 해가지고 국정원에서 미국에 3대 정보사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없으니까 무혐의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국정원을 반드시 개혁하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보낸 이유도 국정원을 법과 제도에 의하면 완전 개혁이다 해서 우리 국정원 직원들이 개혁에 동참하자 해서 완전히 개혁을 하고 나왔습니다.

◇주진우: 완전히 개혁하고 나왔는데 지금 국정원장과 지금 국정원에서 전 국정원장 박지원 원장을 고발.

◆박지원: 서훈 전 원장 둘이 다 고발을 해놨는데 검찰에 뭐 때문에 고발됐는지도 모르고.

◇주진우: 아직 조사 안 합니까?

◆박지원: 아직 조사 안 했어요.

◇주진우: 안 불렀습니까?

◆박지원: 이제 변호인 선임해서 고발장을 달라 했더니 아직 안 주네요.

◇주진우: 아직 안 줬습니까?

◆박지원: 네.

◇주진우: 그렇게 중죄인이라서.

◆박지원: 그래서 제가 한 거라고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유언.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력히 국정원을 개혁하라는 그 죄밖에 없는데 무엇을 고발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제 김대중 대통령을 납치하는 이러한 반인권적, 반민주적 행위는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주진우: 사라져야죠.

◆박지원: 국정원에서는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현안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물어볼 게 많습니다. 이번에 저기 폭우가 왔는데 폭우가 자연재난,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가 조금 좀 국민들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위기관리 능력이 좀 부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박지원: 당연히 그거는 위기관리 능력이 윤석열 정부 완전 0점이죠.

◇주진우: 0점입니까?

◆박지원: 네, 그렇죠.

◇주진우: 0점이었습니까?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고지대에 있는 아파트가 침수되는 것을 보고도 대통령은 퇴근했고 그리고 시민사회수석은 비 오면 퇴근 안 하냐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염장질렀단 말이에요. 그래서 가는 곳곳마다 사고가 났고 사실 지난주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만약 문재인 정부 때 그 코로나도 얼마나 많은 재난 문자가 쏟아졌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이런 문자 시스템만 제대로 가동했어도 이런 사고가 났을까. 이건 책임이 대통령,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서울시장한테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 9단 박지원 원장께서 8단으로 지금 깎인 상태입니다. 그런데.

◆박지원: 다시 올라갔습니다.

◇주진우: 다시 올라갔습니까? 알겠어요. 승단하셨어요?

◆박지원: 모든 국민들이 다시 올라가야 된다. 10단으로 가야 된다 하는데 그건 안 가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했어요. 휴가 중에도 미 하원의장을 만날 것이다. 그런데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대통령실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다 얘기했는데 개편 안 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개편할 거예요.

◇주진우: 할 겁니까?

◆박지원: 하지 않고는 이 국민의 분노와 지금 추락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를 만회할 길이 없습니다.

◇주진우: 그러게요. 사람을 바꾸고 조금 문제 있고 국민들 정서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바꿔줘야 되는데 그 생각을 하겠죠?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오늘 갤럽에서는 24에서 25.

◇주진우: 1%.

◆박지원: 나머지는 나쁜 것은 똑같은데요, 부정적인 것은.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 내일이 생환 49주년이라고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은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여야 평화적 정권 교체를 했는데 민정당 출신 김중권 비서실장. 민정당 출신 이종찬 국정원장. 더욱 감탄하는 것은 중앙정보부 강인덕 국장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해가지고.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화합의 정치를 하고 용서를 해서 국민 통합을 이뤄줬어요. 그런데 만약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러한 인사를 했다고 하면 오늘 이 꼴이 안 됐어요. 그런데 그걸 지금 현재 잘못하고 있는 인적 개편을 하지 않는다 하는 것은 이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물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당과 대통령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치고 나옵니다. 검경, 검찰 수사권, 기소권 조정. 여기에 시행령으로 검찰 수사 더, 직접 수사 더욱 강화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박지원: 그것은 법무부 장관이 법을 지켜야 되는데 가장 지키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법무부 장관이 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거.

◆박지원: 지금 안 하는 거죠.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시행령 쿠데타를 하려고 하는데 저는 최근에 한동훈 장관이 몇 가지 잘한 게 있어요. 그래서 그걸 방송에서 얘기했더니 왜 한동훈 장관한테 실드 치느냐 하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인혁당 문제 해결해줬죠?

◇주진우: 해결했습니다.

◆박지원: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도 잘한 게 있으면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엊그제 제주 4.3사태를 지금까지 군사 법원에서 판결된 것만 효력이 있었는데 사면 이렇게 도와줬는데 민간 부분까지 하겠다.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주진우: 검찰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얘기했어요.

◆박지원: 그런데 그렇게 굉장히 진보적인 그런 것을 받아들이면서 왜 국회에서 검수완박 법이 잘 됐건 못 됐건 법이 돼 있는데 이것을 시행령이라는 그러한 간교한 방법으로 빠져나가 가지고 수사를 하겠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국회에서 저는 민주당이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법무부 장관 법을 지키지 않고.

◆박지원: 지켜야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오늘 8.15 특사 대상자가 발표됐는데 오늘 특사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MB, 김경수 지사, 정경심 교수도 그걸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러면 MB를 하려고 했는데 지지도 국민 반대가 많아서 안 했다. 그런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도가 올라갑니까? 특히 재밌는 것은 이재용 부회장 등 경제인은 딱 네 사람만 했더라고요. 그러면 그 네 사람 핀셋으로 사면하면 경제가 좋아집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을 할 때는 결정을 하고 판단을 하셔야지 좀 폭넓게. 특히 정치인이나 경제인 이러한 것도 함께 했었으면 좋았을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진우: 북한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얘기하면서 원수님이 고열에 코로나에 걸렸던 것 같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그리고 굉장히 좀 격한 반응, 보복하겠다 이런 얘기도 썼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북한의 동향?

◆박지원: TV 보니까 김정은이 조금 핼쑥해진 것 같아요.

◇주진우: 네, 맞아요.

◆박지원: 그래서 저는 코로나 확진됐었구나 이렇게 느끼는데 아직 뭐 발표는 하지 않고 있고 그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됐든 이례적으로 김여정 부부장이 공개 연설을 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김여정이 우리에게 대북 전단 관계로 이제 코로나가 자기들한테 확진, 퍼졌다는 거 아니에요? 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에는 남조선 당국 것들을 박멸하겠다.

◇주진우: 것들 이렇게 아우 좀.

◆박지원: 그런데 그게 지금 이번에 우리 한국에 속한 대북 전단에 의거해서.

◇주진우: 코로나 퍼졌다.

◆박지원: 그 접점으로 의거해서 코로나가 발생했다라고 하면서도 당장에 하지 않고 앞으로 또 한다면 이런 뉘앙스가 있어서 우선은 안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때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도 대북 전단으로 굉장히 말썽이 많았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현명하게 좀 잘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주진우: 한중 외교장관이 만났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사드 문제도 조금 또 불거지는 것 같고요. 한중 외교 문제 좀 잘 풀어야 될 텐데.

◆박지원: 이번에 어떻게 됐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 만나서 할 말을 다 하고 또 왕이 부장도 할 말을 다 했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어떤 합의점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한중 간에 문제가 있는 것들은 다 짚었어요. 그래서 사드 문제만 하더라도 삼불 일한. 한이 하나 더 생겼더라고요. 이런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칩4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가 왔다 갔다 했는데 어떻게 됐든 저는 한중 경제협력관계가 제일 크고 또 우리 삼성이나 SK나 이러한 기업들이 거기에 나가 있기 때문에 한중 문제가 잘 처리됐으면 좋겠는데 굉장히 강경일변도로 가고 있다. 그것도 염려가 됩니다.

◇주진우: 최근에 국민의힘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까?

◆박지원: 국민의힘은 비가 오면 사진 찍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네.

◇주진우: 비 그치면 좀 괜찮을까요?

◆박지원: 글쎄요. 지금 뭐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를 배제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당헌당규를 잘했더라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인용되기는 어렵고 기각될 거예요.

◇주진우: 기각됩니까?

◆박지원: 저는 기각된다고 봐요.

◇주진우: 그럼 더 혼란에 빠질 거 아니에요.

◆박지원: 그 후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불을 보듯 굉장히 강하게 저항을 할 것이에요. 하나 재밌는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유승민, 이준석 1, 2위를 했더라고요.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그런데 두 분이 같은 길을 가고 있잖아요. 두 분 것을 합쳐놓으면 거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걸 보면 앞으로 친윤, 윤핵관 중심으로 당이 개편되더라도 상당한 내분에 휩싸일 거다. 그리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조기하느냐, 내년으로 하느냐 이런 문제를 잘 결정하겠지만 어떻게 됐든 당대표를 선출을 하는 데는 상당한 알력이 있을 것이다.

◇주진우: 유승민, 이준석 두 분이 손잡고 나가서 당을 만들고 그러지는 않겠죠?

◆박지원: 지금 현재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을 거예요, 의원들도. 정치를 하기 때문에.

◇주진우: 선거를 앞두고.

◆박지원: 그렇지만 전당대회에서 만약 패배를 하고 친윤 정당으로 그분들이 내년부터 이제 총선 정국으로 들어가는데 공천에 칼질을 하면 반드시 신당을 창당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지금이야 그렇지만 공천 파동 이후에 그때 동력이 생겨요.

◆박지원: 그렇죠. 항상 정치사 보면 생기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공천 때 생깁니다. 그러니까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뭘 하겠다 이게 아니라 공천 앞두고 이렇게 생깁니다. 근데 또 평화 민주당이었던가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들었을 때는 그때는 공천 두고 만들지는 않았죠.

◆박지원: 그럴 때는 이념적 이런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죠.

◇주진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일에서 8일 조사했습니다.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고요. 윤 대통령 지지율 언급하신 원장님의 얘기는 한국갤럽이 지난 9일에서 11일 8월 2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능력평가 25%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원장님, 김성원 의원 이렇게 실언처럼 여권에서 비슷한 실언 계속 반복되는 이유가 뭡니까? 정치인들 다 알면서 왜 이렇게 전화기 이렇게 노출되고 실언 나오고 왜 그렇습니까?

◆박지원: 사실 저도 마냥 매일 하루에 서너 번씩 방송 나오고 얘기를 많이 하니까 참 피곤하고 어렵습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실수하기 마련 아니에요?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그렇지만 좀 더 의원들이 겸손하면 그런 일이 나오겠느냐.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그리고 사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참 괜찮으신 분인데 그 자리에서 따끔하게.

◇주진우: 맞아요.

◆박지원: 꾸짖었다고 하면 이게 커지지 않을 거예요.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하지 마라 그랬는데 저 사람이 본래 장난기가 있다. 이런 식으로 넘기려고 한 것이 더 커져버린 거예요. 그래서 참 어렵지만 그래도 의원들이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야 된다. 너 나 할 것 없이 말조심 하자, 행동 조심 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잘 가고 있습니까?

◆박지원: 민주당도 요즘 뭐 어차피 이재명 당대표가. 저는 당대표가 된다고 확대명이라고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여론조사를 보면 박용진 대표 후보도 거의 30% 선을 육박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강훈식 후보와 단일화가 된다면 한번.

◇주진우: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하잖아요.

◆박지원: 그렇죠. 안 하니까 문제죠. 그래서 썩 안 좋고 지금 당헌당규 개정 가지고 얘기 많은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민주당이 지금 윤석열 정부 무능하다, 정부 여당 무능하다 얘기하면서 좀 더 나은 대안, 좀 더 나은 정책 보여주면 될 텐데 그런 얘기는 안 하고 수사를 받으면 어떻게 하냐, 당헌 개정해야 된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으니.

◆박지원: 뭐 심지어 어떤 최고위원 후보들은 그 당헌당규 개정을 이재명 대표 후보가 밀어붙인다고 하면 경선을 보이콧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하시던데. 아무튼 제가 볼 때는 지금 현재의 당헌당규 가지고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좀 대화를 해서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고 또 우상호 비대위원장 같은 분은 우리의 운명을 검찰한테 맡길 수 없다. 그러니까 확실하게 해놓고 가자 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대화를 해가지고 좋은 그런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다. 지금 현재 민주당이 싸울 것은 집안에서 싸울 게 아니에요.

◇주진우: 그렇죠. 당헌당규 가지고 싸울 게 아니죠.

◆박지원: 그렇죠. 그렇게 해서 지금 현재 물가, 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 이런 것을 가지고 논의를 해야 될 건데 자꾸 불필요한 것으로 힘을 쏟고 있으니까 매우 아쉽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취임 100일 돼 가는데 현 정부 무능하다, 실정한다 이렇게 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더 나은 대안, 더 나은 능력을 보여줘야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 정책토론회 같은 것을 취임 100일 어떻게 가고 있는가 이런 것을 토론을 해서 학자들도 시민단체도 다 해서 그러한 것을 국민들한테 정리를 해주면서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 하는 대안을 내야 되는데 그런 것도 하지 않고 저렇게 또 집안싸움만 하는 걸 보니까 참 아쉽고 답답해요.

◇주진우: 왜 정치권은 정신을 안 차리고 왜 국민 눈치를 안 보는 걸까요?

◆박지원: 국민 눈치 보죠. 그렇지만.

◇주진우: 별로 안 보는 것 같아요.

◆박지원: 거기에 매몰돼가지고 좀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보십시오. 우리 국회 3당이 전부 비대위 체제 아니에요.

◇주진우: 정치력, 리더십이 아예 없어, 당이.

◆박지원: 이런 것도 처음 일이고 100일도 못 돼서 집권 여당도 비대위 체제로 가서 싸우는 건. 대표가 당을 고소하는 이런 것도 전부가 최초예요.

◇주진우: 그렇죠.

◆박지원: 당대표가 자기 당을.

◇주진우: 당대표 쫓아낸 것도 처음이고 당대표가 당을 고소한 것도 처음이고요.

◆박지원: 그렇죠.

◇주진우: 이건 무슨 다 신기록 갱신. 경진대회 나왔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박지원: 지금 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치권이 국민의 경제나 물가 이런 것을 염려해야 되는데.

◇주진우: 국민이 정치권을.

◆박지원: 국민이 정치권을 염려하는데 뭐 여야 다 그 모양이니까 제가 정치권에는 없습니다마는 좀 아쉽습니다.

◇주진우: 국민이 정치권을 걱정합니다. 국민이 대통령 걱정합니다. 이거 조금 잘못된 것 같아요. 이번에 그런데 재난 상황 이렇게 한번 겪었고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큰 충돌이 한번 있었으니까 조금 나아지겠죠?

◆박지원: 나아지겠죠. 이 모양 이 꼴이 되면 어떻게 국민이 국가를 믿고 살아갈 수 있습니까?

◇주진우: 그래요?

◆박지원: 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지원: 다행히 미국도 지금 소비자물가가 조금 11 점 몇 프로에서 8.5%로 내렸다고 하니까.

◇주진우: 네, 조금씩 안정.

◆박지원: 좋지만 그렇지만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메이크인 인 아메리카. 모든 것은 미국에서 생산해라 하니까는 뭐 우리나라 삼성이고 SK고 LG고 다 미국 다 투자를 하니까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 현재 그런 형편도 아니잖아요.

◇주진우: 좀 더 민생, 좀 더 일자리, 경제, 국민 이렇게 외치고 가야 될 텐데 정치권에서.

◆박지원: 그렇게 가야죠. 이제 윤석열 대통령도 저는 인적 개편을 해서 8월 17일이 100일 되니까 새로운 미래로 가는 그런 비전을 제시해서 잘 나가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그렇게 되겠죠?

◆박지원: 돼야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원장님 얘기를 되새겨 가지고 미래를 나갈 수 있도록 인적 개편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박지원: 당연히 해야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까 원장님께서 박용진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 올라가고 있다 여론조사 얘기하셨는데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한 겁니다. 저희가 언급한 개요와 같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까요?

◆박지원: 네.

◇주진우: <정치맛집> 여기서 문을 닫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감사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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