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적료' 골키퍼의 굴욕..35세 노장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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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과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27)가 아닌 파리 생제르망의 케일러 나바스(35)를 데려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루이스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에 힘입어 나바스를 데려오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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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노장과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27)가 아닌 파리 생제르망의 케일러 나바스(35)를 데려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파는 2018년 스페인 아슬레틱 빌바오를 떠나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에 첼시 옷을 입었다.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티보 쿠르투아(30)의 빈자리를 급히 메우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기대와 달리 케파는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선방률은 유럽 전역 최하위 수준이었다. 종종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30)를 영입했다. 멘디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첼시에 빅이어를 안겼다.
악연을 끊을 때다. 실제로 첼시와 케파의 이별이 가까워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케파의 나폴리행이 임박했다. 임대 이적 형식이다. 첼시는 케파 주급의 4분의 3 정도를 부담하려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나폴리 핵심 미드필더 파비앙 루이스(26)는 파리 생제르망행이 유력하다. 이에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루이스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에 힘입어 나바스를 데려오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감독도 나바스의 이적설에 직접 입을 뗐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갈티에(55)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나바스는 존경받아야 할 훌륭한 골키퍼”라며 “백업 골키퍼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다른 구단의 관심도 알고 있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나폴리 부회장도 나바스 영입에 호의적이다. 에도아르도 드 로렌티스 나폴리 부회장은 ‘텔티카 닷컴’을 통해 “나바스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다. 이미 시리구를 영입했지만, 더 많은 계약을 통해 선수단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바스가 합류할 경우, 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렛(25)은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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