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상' 김민재, 세리에 데뷔 임박..나폴리 개막전 라인업

오종헌 기자 입력 2022. 8.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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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나폴리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베로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다.

당시 김민재는 전반전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올 시즌 나폴리의 주장이 된 디 로렌조는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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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나폴리는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베로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다. 

세리에A가 개막한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AC밀란, 인터밀란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선수 이탈 변수가 발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을 이끌었던 드리스 메르텐스와 로렌조 인시녜가 계약 만료로 떠났다.

수비에도 공백이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했다. 쿨리발리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를 뛰며 팀의 수비를 담당했다. 핵심 선수가 떠났기 때문에 확실한 대체자가 필요했다. 이에 나폴리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김민재 영입에 나섰고, 협상을 완료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빠르게 기량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스타드 렌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나폴리가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밝히면서 경쟁에서 승리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김민재는 꾸준하게 선발로 나섰다. 지난 1일 마요르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다. 당시 김민재는 전반전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4일 지로나(스페인), 7일 에스파뇰(스페인)과의 경기에도 모두 출전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주장이 된 디 로렌조는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김민재는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 그가 춤추는 영상이 유명해지지 않았는가? 김민재는 강한 선수이면서도 좋은 사람이다. 그는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가오는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1일 나폴리와 베로나 경기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민재도 포함됐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빅터 오시멘이 포진하고 크바라츠헬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가 뒤를 받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매체는 중원 조합으로 파비안 루이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예측했다. 4백에는 마티아스 올리베이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가 짝을 이루고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나폴리, 풋볼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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