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이스' 로메로 구매 옵션 발동 예정..'이적료 6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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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구매 옵션을 발동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달에 로메로의 임대 계약을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이며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탈란타에서 임대할 당시 완전 이적 조건을 달았다. 로메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은 이번에 옵션을 촉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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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구매 옵션을 발동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달에 로메로의 임대 계약을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이며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탈란타에서 임대할 당시 완전 이적 조건을 달았다. 로메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은 이번에 옵션을 촉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대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세리에A 베스트 DF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원소속팀이 유벤투스였던 로메로는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로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에 이적하게 됐다.
그러고 나서 곧바로 토트넘의 관심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에 혈안이었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로메로 영입을 추진했다. 이윽고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2년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 삽입 조건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단연 최고 퍼포먼스였다. 로메로는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볼 차단, 태클, 클리어링, 빌드업 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드러냈다. 불안 요소였던 카드 관리 능력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졌다. 정상급 센터백을 두고 갈증이 심했던 토트넘에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로메로는 무릎, 햄스트링, 엉덩이 부상으로 EPL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부상을 털고 돌아왔을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시즌 종료 후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백에 있어 로메로는 1순위 옵션이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와 짝을 이루고 있다.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고, 2022-23시즌 EPL 개막전에서도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8월 안에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이며 장기 계약을 통해 미래를 맡기고자 한다. 계약 기간은 4년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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