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2년 전 28억 주고 산 꼬마빌딩 '450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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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000년 경매로 28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빌딩 시세가 현재 최소 4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IMF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많이 나오던 당시 경매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을 28억 170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 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어 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현재 기준 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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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4000만원 예상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000년 경매로 28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빌딩 시세가 현재 최소 4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 소유의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이라고 불린다.
서장훈은 IMF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많이 나오던 당시 경매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을 28억 170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376.9㎡에 지하2~지상5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1474.9㎡다.
그런데 이 빌딩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걸어서 1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다 양재선역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 현재 이 빌딩의 임대료 등에만 월 3500만~4000만 원 수익이 예상된다.
여기에 ‘옥외광고판’도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최근 지자체가 도로 미관 등을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불허하면서 업계에서는 옥외광고판의 가치만 15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서장훈은 이 꼬마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서 추가로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흑성동 빌딩은 2005년 58억 원에 매입했으며 흑석동 건물은 어머니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서장훈 지분이 70%, 어머니 지분이 30%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로 현재 시세로 150억 원대다.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 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어 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현재 기준 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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