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혐의' 유덕열 前동대문구청장 영장 재신청

오보람 2022. 8.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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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고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구청 직원의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와 업무추진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횡령)로 유 전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유 전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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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서울 동대문구청 구청장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경찰이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고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구청 직원의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와 업무추진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횡령)로 유 전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전 구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올해는 출국금지 조치와 소환조사를 하면서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 6월 유 전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

보완 수사를 한 경찰은 동대문구청 전·현직 직원에게서 승진 뇌물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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