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AI 홍수 예보
며칠간 이어진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홍수 예보 시스템 구축 등 국정과제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AI 홍수 예보>입니다.
이번 집중호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죠.
특히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물 재해 예보 대응체계를 구현하겠다는 국정과제의 빠른 이행을 지시했는데요.
2025년까지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해 과학적 홍수관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수해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환경부가 제공하는 홍수위험지도가 있죠.
보시는 것처럼 지역별로 홍수 위험지역을 분석해 표시한 지도인데요.
큰비가 올 때 강물이 넘치면 어디가 얼마만큼 잠기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범람 위험 지역 주민에게 홍수 위험을 미리 알리고 방재 계획 수립에 활용됩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지도에 빠져있는 지역도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AI 홍수예보는 이 같은 아쉬운 점을 보완할 대책이 될 전망인데요.
먼저 환경부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홍수에 취약한 전국 100개의 지류·지천에 홍수 센서를 설치하고, 면적 단위 강수량 측정을 위해 전국 28개소에 전파 강수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수집된 하천 수위와 강수량 빅데이터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자동 분석되는데요.
정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AI 홍수예보 플랫폼을 만들고, 이듬해부터는 시범운영에 들어가 오는 2025년부터 AI 홍수예보를 본격 운영할 방침입니다.
실제 AI 홍수예보가 운영되면 지금보다 경보 시점을 1시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경보 시스템의 강화만으로 홍수 피해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는 점인데요.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 폭우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하천의 재해 대응력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AI홍수예보 #집중호우 #홍수위험지도 #범람위험지역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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