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사드·한미훈련 반대' 민주노총에 "北선전매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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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은 12일 한미 연합훈련, 사드 반대 등의 메시지를 담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 대회' 벽보를 두고 "북한 선전 매체를 꼭 빼닮은 포스터"라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등 힘없는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단체인지, 정치적 이슈에 개입하여 불법파업으로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정치운동 단체인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치세력화 강경 투쟁을 내려놓고, 우리나라 양대 노총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대다수의 노동자를 위해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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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은 12일 한미 연합훈련, 사드 반대 등의 메시지를 담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 대회' 벽보를 두고 "북한 선전 매체를 꼭 빼닮은 포스터"라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정치운동 단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해당 벽보 이미지에 대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노동과 관련된 이야기는 찾으려야 찾아볼 수 없고, 전부 한미 연합훈련에 반대한다는 내용, 사드 반대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서 노동의 가치는 한미동맹을 반대해야만 찾을 수 있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을 거론하며 "동료 노동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고 민생경제는 외면한 그야말로 생떼"라며 "온통 정치적인 주장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이라고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등 힘없는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단체인지, 정치적 이슈에 개입하여 불법파업으로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정치운동 단체인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치세력화 강경 투쟁을 내려놓고, 우리나라 양대 노총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대다수의 노동자를 위해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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